모든 것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복귀의 길에서는 모든 것을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됩니다. 결론은 이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아담 가정에서는 아담이 되어서 아담이 서러워했던 심정을 느끼고, 또 아담을 잃어버렸던 하나님의 슬픈 심정을 느껴야 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아담이 타락하여 에덴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쫓겨나면서 몸부림쳤던 형용할 수 없는 애달픈 그 심정을 여러분이 체험하고, 또 아담을 쫓아내야 했던 하나님의 심정을 체험해야 합니다. 그런 아담의 입장을 복귀해 들어가고, 더 나아가시는 그런 하나님의 입장을 복귀해 들어가야 합니다.

아담의 처량한 심정을 체휼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요, 아담을 내쫓았던 하나님의 심정을 체휼해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로되, 이것이 안 되거든 세상의 핍박을 가지고라도 심정세계와 인연맺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것은 비단 이불을 덮고 자는 데서는 불가능합니다. 찬서리가 내리는 자리, 처량한 자리, 부대끼는 자리에서만이 가능합니다. 그것이 복귀의 철학입니다. 선생님이 감옥에 있을 때 선생님을 조롱하던 사람들로부터 업신여김을 당하던 자리에서 '아버지! 당신의 억울함이 얼마나 크셨습니까? ' 하고 자신도 모르게 큰소리를 치며 아버지를 불렀던 그 시간과 그때를 선생님은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도 그런 인연이 연결되어 후손들에게 남아질 것을 생각할 때, 원수에게 복수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원수를 굴복시켜 승리하여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 아버지의 안식처를 마련하고 그 아버지를 모시는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할 때에 여러분은 심정적인 면에서 아직까지 미달되어 있다는 것을 느껴야 됩니다.

여러분 자신이 아담을 대신하기 위해서는 아담의 발자취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노아는 120년을 정성들였지만 자식을 잘못 가져 천추의 한을 남겼습니다. 1, 600년을 공들인 천적인 공(功)이 일시에 무너질 줄 꿈엔들 생각했겠어요? 그때 노아의 심정과, 그런 자리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생각해 보아야 되겠습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이 편안히 살고 있는 자리에서는 안 됩니다. 선생님은 학생시대에 자취생활을 했는데 불도 안 땐 냉방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또 더운물보다는 찬물을 쓰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기억할 수 있는 심정의 인연만을 그리면서 나왔습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런 생활을 해야 합니다.

만일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말씀하시기 전에 아브라함이 먼저 하나님이 원하시는 땅으로 가겠다고 나섰다면 그 모습을 보시고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노아 역시 마찬가지로 120년 동안 방주를 지어야 할 입장에서 하나님의 명령을 받기 전에 그 일을 했더라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셨겠습니까?

야곱, 모세, 전부다 하나님이 쫓아내서 비정상적인 환경에서 체험시켜 가지고 복귀의 심정을 닦아 나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민족도 역시 애급에서 쫓아내 가지고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게 했습니다. 다들 시킴받는 자리에서 모든 일을 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