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직접 주관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인간을 직접 주관하고 싶어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창조해 놓으시고 기쁨을 누리고자 하셨던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아담과 해와를 지어 놓으시고, 그들이 자라서 당신이 소원하신 기준 위에 섰을 때 그들을 부부로서 친히 축복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중심한 가정을 세우고 그 가정을 통하여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세우고자 하셨습니다.

만일 아담 해와가 타락하지 않고 축복의 뜻을 이루었더라면, 그때는 아담 해와의 목적을 이루는 때인 동시에 하나님의 창조목적이 달성되는 때인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새로운 세계의 생활이 시작될 것이었는데, 아담 해와가 그 뜻을 알지 못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리에 서지 못한 연고로 새로운 세계의 생활은 시작되지 못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창조목적과 아담 해와의 목적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타락한 가정으로부터 타락한 종족, 민족, 국가, 세계를 형성해 나왔습니다.

하나님은 본연의 그 뜻을 종결짓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계시기 때문에, 즉 아담 해와로 말미암아 잃어버린 본연의 그 목적을 다시 찾으시지 않으면 안 될 입장에 계시기 때문에 구원섭리를 해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구원섭리를 해 오신 터전은 사망권이요, 악의 주관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주관하실 수 있는 터전을 상실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으로 지으신 이 천지 만물의 사랑의 주인으로 아담 해와를 세워 놓으셨기에 아담 해와와 만물이 일체가 되면, 그 터전 위에서 하나님은 직접 주관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만물의 중심인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과 일체가 되지 못하고 타락하여 사탄과 일체가 되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실 수 있는 터전이 사탄세계로 옮겨졌던 것입니다.

사탄세계의 비원리적인 사랑의 인연을 통하여 이루어진 이 세계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진 세계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창조원리에 의해 이 세계를 수습해 나오시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오랜 역사를 두고 섭리하심에 있어 직접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자녀를 찾고 싶으신 것이 소망이었으나 직접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자녀들을 찾지 못하셨습니다. 다만 간접적으로 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바로 왔다 간 역대의 선조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직접 대할 수 있는 입장에 서지 못하고 사망권내에 머물러 있는 인간, 하나님과는 먼 거리에 있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간접적인 역사과정을 통하여 우리의 선조들을 세워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대표적인 인물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세례 요한 등이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나님이 직접 주관하실 수 있는 한 때를 맞이할수 있도록 섭리를 전진시켜 나오셨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