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역사와 정성의 기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구원역사와 정성의 기준

오늘날 객관적으로 관찰해 볼 때 인류역사는 투쟁의 역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맹목적인 투쟁의 역사가 아니라 일관된 목적성을 지닌 투쟁의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투쟁의 역사 배후에는 정성들인 사람들이 있는 것입니다. 그 정성은 자기의 어떤 사상을 중심삼은 것입니다. 자기의 온갖 정성과 그래서 마음과 사랑을 상대 세계에 투입시켰을때, 그 노력과 인내와 투쟁의 실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오늘날 현실적인 환경 혹은 사회적인 모든 제도가 우리가 필요로 해서 있는 것이라 할진대, 그 배후에는 이런 인연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먼저 내가 정성을 들여야 하고, 정성을 지닌 자신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일편단심, 즉 통일된 마음을 가져야 하고 상대를 지극히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 사랑의 마음과 일편단심의 마음이 있게 될 때 그 사람은 정성을 세워 목적하는 바를 이룰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노력과 인내와 투쟁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정성어린 심정의 기준에 서고 정성의 가치를 올바르게 자기의 소유로 지닐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인류 역사 뿐만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중심 인물을 보아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사망의 세계에 떨어진 타락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어떻게 섭리해 나오셨겠습니까? 만약에 적당히 형편에 따라서, 되면 되고 말면 만다는 식으로 섭리해 왔다면, 사회환경의 치우침을 받고 사회제도의 영향을 받으면서 섭리해 나오셨다는 결론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하나님의 역사는 없었습니다. 이 사회도 정성어린 배후의 인연을 거쳐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해서 예수님도 사회환경에 치우침을 받지 않는 입장, 배후의 정성의 터전을 중심삼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중심삼고 구원역사가 결정되느냐? 그것은 정성의 기준을 중심삼고 결정됩니다. 하늘의 정성이 보다 높게 될 때에 사망세계에 있는 사회도 하늘의 정성 앞에 흡수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더 큰 정성은 작은 정성을 흡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본심은 더 큰 정성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양심의 표준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더 큰 정성을 바라고, 작은 정성보다는 큰 정성권내로 옮겨가려고 하는 것은 자연의 이치인 것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 애국자가 되고, 충신이 되고, 효자, 열녀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회나 민족을 중심삼고 충성할 수 있는 길이 있으면 그런 사람이 되겠다고 소망합니다. 어느 누가 자기 민족, 자기 국가를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그 차이는 있을 망정 사랑하는 마음은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러나 단체, 종족, 또는 민족을 대표할 수 있는 어떠한 사람이 정성을 들일 때, 거기에는 대다수가 동참하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로 세워진 사람들이 그 단체나 종족이나 국가의 사상적 기준을 대표해 가지고, 그것을 중심으로 환경을 정리해 나가는 방법으로 구원역사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세상을 구하려 하신다면 그 하나님은 어떻게 하셔야 되느냐?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두 마음이 아닌 한 마음으로 정성을 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마음 구석구석까지도 꽉 찬 일편단심으로……. 이렇게 구원섭리를 해 나오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여러분은 인정해야 합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 세상은 사탄세계가 되었고, 사탄은 인간을 종의 입장에도 설 수 없을 정도로 유린해 놓았습니다. 이렇듯 사탄은 우리 인간을 종의 종의 자리까지 떨어지게 했지만, 하나님은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역사해 나오셨습니다. 하나님께 돌아갈 수 없는 원수의 피를 받고 태어난 타락의 후손들은 혈통적으로 보면 자녀의 인연을 갖고 있지만 사실상 자녀로 세움받지 못하고, 종으로도 세움받지 못하는 입장으로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