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들인 것을 함부로 대하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7권 PDF전문보기

정성들인 것을 함부로 대하면

선생님이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을 놓고 정한 목표에는 단 일초라도 다른 누가 침범하지 못합니다. 여기에는 절대로 용서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늘 앞에 정성을 들이는 사람은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지방에서 어떤 식구가 사과 하나를 선생님께 가져 왔더라도 선생님은 함부로 손대지 않습니다. 정성들인 것을 잘못 건드리게 되면 용서받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편단심의 심정과 하나님의 최고의 노력을 무시하게 되면 천륜 앞에 용납될 수 없는 죄인이 된다는 것입니다.

남이 정성들인 물건을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백 만큼의 정성을 들인 물건이라면 110 만큼의 정성을 들여야 대할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예를 들어 어떤 집단의 책임자가 정성들인 것을 받아서 하늘 앞에 연결시키지 못하게 되면 정성들인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빨리 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령한 집단들이 자기 당대는 영화로울지 모르나 천도를 넘어서는 일이 많아 곧 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륜의 법도는 여러분의 생활에 있어서 공식적으로 적용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이 지금 걷고 있는 생의 노정과 살고 있는 생활환경 역시 불가피한 것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가지고 하늘을 대할 수 있겠습니까? 옛날 노아가 방주를 지으면서 흘렸던 그 땀을 우리가 흘리지 못하면 역사는 참소합니다. 또한 아브라함이 처했던 방랑의 신세, 즉 하나님의 소망인 축복의 땅을 향하여 나그네와 같은 집시의 길을 떠날 때의 그 정성어린 마음을 여러분이 느낄 수 있어야 합니다. 모세가 바로 궁중의 영화와 모든 행복의 요건을 돌아보지 않고 이스라엘 민족을 대표해서 비참과 슬픔과 고독의 자리를 찾아서 나갔던 것과 같이, 여러분이 그러한 기대를 가지고 민족을 사랑하고 하늘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역사적인 선조들이 자기들이 남긴 유언을 조건삼아 삼자의 입장에서 참소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볼 때 손이나 눈, 더 나아가 몸과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30여 평생을 그런 일을 준비해 나왔다는 것입니다.

정성을 들이는 데 있어서 예수님은 구세주로서 들여야 된 정성의 도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감투를 쓰고 태어났다고 해서 그냥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땅위의 만인간 앞에 내세워질 수 있는 중심존재로 서기 위해서는 내적인 여건의 고개를 넘어 민족과 세계를 향하여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큰 시련이 뒤따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계를 대표한 사탄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산으로 들로 성전 꼭대기로 끌고 다니면서 제멋대로 시험한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러한 일을 탕감하기 위해서는 여러분 자신이 스스로 행해야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