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향 땅을 찾아가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본향 땅을 찾아가려면

그러면 온 세계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은 무엇을 찾아가느냐? 본향의 땅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제물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에 가인 아벨이 하나님 앞에 제물을 드렸던 것도 본향을 찾아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노아가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던 것도 본향을 찾아가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본향을 찾아가는 길에 방주라는 조건물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본향을 찾아가는 길을 단축시키는 일이라면 무엇이라도 해야 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간이 가야 할 궁극의 목적지인 본향 땅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자기의 고향 산천도 자기의 조국 강토도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본향은 둘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자기가 바라보던 이상세계도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만민이 공히 안식할 수 있는 본향의 천지를 향하여 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든 개성도, 자신의 일개 나라도, 내 자신의 모든 꿈도 버려야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중심삼고 계대를 세워 나가려고 한다면 본향을 찾아 나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것을 버리고 나서 일편단심으로 본향 땅을 찾아 나가야 됩니다. 더더욱 참다운 곳을 찾아가겠다는 , 그 일념으로 먹고, 그 일념으로 자고, 그 일념으로 희로애락을 느끼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아브라함은 자신의 고향인 갈대아 우르를 버렸고, 모세 역시 자기 민족의 본향 땅 가나안 복지를 찾기 위해서, 만민이 깃들 수 있는 본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 호화찬란한 바로의 궁중과 왕자의 자리를 모두 버리고 광야 생활을 해나왔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민족이 40년 동안 광야에서 유리고객한 것도 그들의 고향, 본향 땅을 찾아가기 위해서였으며, 지금까지 수천년 동안 나라없이 세계를 유리고객하였던 것도 역시 소망의 본향 땅을 찾기 위해서였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수많은 민족들이 이동하거나 혁명을 일으켜서 역사가 변천해 온 것도 역시 본향 땅을 찾기 위함이요, 본향의 세계로 가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처럼 그 길은 세계 인류가 가야 할 공동운명의 길이기 때문에 너나할것없이 모두 그 운명의 길을 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운명을 해결해 나가야 할 주인공들이 누구겠습니까? 그 길에는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계시므로 그 하나님을 중심삼고 도의 길을 책임져 나가는 지도자들과 도의 길을 따라 가는 사람들이 그러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그들에게 본향 땅을 세계적으로 마련해야 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앙자들로서 세상을 정화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인간세계의 인륜적인 종교인들밖에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마음과 몸이 하나 되어야만 하나의 인격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 인격은 몸 자체만으로는 나타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격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마음을 통해서 몸이 반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인격은 마음과 몸을 통해 평면적인 환경에서의 인간관계를 중심삼고 사회성을 통하여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종교는 내적인 분야, 즉 관념의 세계에 대해 가르쳐 주고 있는 데,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사회적인 실천장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종교는 영적인 면, 즉 내세만을 추구해 왔지만 사람은 내세에 가기 이전에 현실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현실 세계를 통해서 내세로 들어가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종교는 내적 세계를 통해서 외적 세계, 현실을 그려 나왔던 것입니다. 왜 그랬느냐 하면 외적 세계가 잘못 되었기 때문입니다. 외적세계는 이미 사탄에 의해 점령당했기 때문에 거꾸로 내적 세계를 먼저 준비해서 외적 세계를 추구해 나온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인류는 본향을 찾아가야 할 운명에 놓여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역사상에 나타났던 수많은 선지선열들은 본향 땅을 찾기 위해 죽음의 길도 개의치 않았습니다. 그들은 참되게 숨져 갔습니다. 온갖 고난과 죽음의 길을 개의치 않고 본향 땅을 찾아 나가다가 순교를 당한 선지선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