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사람의 책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믿는 사람의 책임

본향 땅을 찾아가는 데는 혼자서 갈 수 없습니다. 반드시 역사적인 인연을 거쳐가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역사적인 인연을 갖고 나가는 것입니다. 자기 조상의 공적이 있으면 조상을 자랑하고 싶고, 자기 부모의 공적이 있으면 부모를 자랑하고 싶고, 부모가 이름이 났으면 부모의 이름을 들어서 누구의 아들이라고 하고 싶은 것입니다. 이 말은 우리가 역사적인 인연을 존중시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오늘이 있는 것은 내일을 준비하기 위해서 있는 것이요, 어제를 빛내기 위해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의 사실을 부정하는 자리에서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사실을 인정하는 자리에 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역사노정에서, 과거를 참되게 인정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이것을 찾다 보니 참된 길을 찾게 되고, 참된 길을 찾다 보니 참된 종교를 찾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참된 종교의 터전 위에서 본향을 소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사랑을 빼놓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기독교는 아주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기독교의 사명은 어디에 있겠습니까? 믿는 사람을 생명시하고 서로 사랑하며 살고, 사랑으로 말미암아 화하고, 사랑을 전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사랑은 모든 생명의 원천입니다.

그러면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어떤 입장에 서야 되느냐? 사랑의 본향을 찾아가는 데에 영향을 주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런 입장에 서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사랑에 의해서만이 화평이 이루어지고 사랑에 의해서만이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사랑이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에는 어떠한 사랑이 있느냐? 내적 사랑과 외적 사랑, 즉 정신을 위한 사랑과 물질을 위한 사랑이 있습니다. 사람도 내적인 사람과 외적인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색 인종의 어느누구나 다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사랑을 하는 데는 어느 정도로 사랑해야 되느냐? 그보다 우선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면 먼저 하나님의 사랑을 차지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과 같은 입장에서 만민을 사랑해야 됩니다. 하나님이 만민을 형제처럼 사랑하고 만민을 자녀처럼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우리들도 그 아버지와 같은 입장에 서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통일교회에서는 부모의 심정을 갖자고 말하는 것입니다.

부모의 심정을 갖기 위해서는 부모의 심정이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하고, 부모의 심정을 찾기 위해서는 본향 땅에 가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오늘날 이 땅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은 어차피 본향에 가서 부모의 심정을 찾아야 합니다. 아무리 도를 추구하고, 세상 일에 능숙하고 능통하다 하더라도 부모의 심정을 통하지 못하고서는 자식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부모의 사랑으로 인하여 태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부모의 사랑을 통하여 태어나긴 태어났는데 거짓 부모의 사랑을 통하여 태어났습니다. 이 말은 본향의 원칙을 중심한 정상적인 부모의 사랑을 통하여 태어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본향을 찾아가는 도중에 타락했습니다. 본향 땅에 들어가 안식한 후의 부모의 사랑을 중심으로 태어나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들은 부모의 사랑을 찾기 위해 본향으로 가야 합니다. 이처럼 부모의 사랑을 찾기 위해서 본향을 찾아가야 할 인생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