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구들보다 더 정성을 들여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8권 PDF전문보기

일본 식구들보다 더 정성을 들여야

선생님이 지금 제일 염려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여러분의 심정이 일본 식구들의 간절한 심정보다 뒤떨어져서는 안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들은 외로운 자리에서 허덕이면서도 하나님의 심정을 점령하고 저나라의 천군천사 앞에서도 그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높은 심정으로 이 나라 이 민족을 긍휼의 마음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그저 뭐 어떻구 어떻구하면서 오가는 손님같이, 습관적으로 집회에 참석해 가지고 하나님 앞에 부끄러운 조건을 남겨서는 안 됩니다. 또 한국 사람 앞에 일본 사람은 민족적인 원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뜻을 대하여 나서는 그 발걸음이 언제든지 그들보다 우세한 기준을 갖추기를 바라는 것이 선생님의 소원이요, 그들보다 더 낫기를 바라는 것이 선생님의 욕망입니다.

우리가 그들보다 못한 자리에 있는 것을 바라보실 때의 하나님의 심정은 어떠하시겠습니까? 물이 거꾸로 흐르는 것과 같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심적 기준과 모든 것을 탕감해 나오는 그들의 심적 기준을 비교해 볼 때 여기에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선생님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대학 가는 것을 제재해야 되겠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 것을 여러분이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됩니까? 오늘 처음 나온 사람이 있다면 아마 잘 이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설명을 듣게 되면 다 알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여러분이 새로운 희망을 일본 식구들에게 넘겨 주고 자랑하고 보여줄 수 있는 심적 기준이 되어있느냐 하는 것이 선생님의 가장 큰 염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일본사람들한테 사탄 노릇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는 안 됩니다.

하늘이 바라볼 때, 심정을 다하여 정성들이는 데에 있어서 한국 식구들이 일본 식구들에게 져서야 되겠어요? 또 가만히 앉아서 '지지 않겠다. 나는 천국을 이루겠다.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요 딸이니 꼭 해낼 수 있다'고 말만 해서 됩니까?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여러분, 해낼 자신 있어요? 없어요? 「자신 있습니다」 자신 있으면 한번 해보라구요. 그래서 선생님이 이번 세계 순회를 마치고 돌아올 때 하나님 앞에 공중을 받았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마중 나오기를 바랍니다.

선생님이 요전번에 해외에 갔다 올 때에 약 천여 명의 식구들이 비행장 구석 구석에 모여 가지고 선생님이 온다 하니까 뭐 고개를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했는데, 다음에는 그것 좀 단속해 달라고 내게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곤란한 점이 참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돌아오는 길에 아주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찬양하며 기도를 하려고 했었는데, 그것으로 인해 기분이 조금 상했었습니다. 마중을 나왔으면 조용히 비행장 한쪽에 서서 가만히 있으면 얼마나 좋습니까? 그래서 이번 특별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좀 섭섭하긴 하겠지만 선생님의 사정을 보아서라도 요전에 명단을 적어 냈던 확실한 인원을 제외하고는 참석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러면 탕감복귀라는 명사가 왜 중요하느냐?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탕감복귀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필요하게 된 이유는 인간이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본연의 길을 가고 싶어도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인간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에 의해 지음을 받았으니 하나님을 찾아가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길은 남녀노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역사상에 왔다 간 어느 사람은 모두 그리워하고 가고 싶어했지만 마음대로 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 길을 가는 데는 반드시 조건을 세워 놓고 가야 합니다. 탕감길을 가기 위해서는 조건이라는 다리를 세워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