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동지를 구하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신앙의 동지를 구하려면

그러면 새로운 씨는 무엇이 될 것이냐? 그것이 새로운 하나의 기초점을 이루며 자라나서 다시 제2의 씨로 여물 수 있는 그 자체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 생명체는 영원히 이 존재 세계에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법도가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의 조상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신앙적으로 볼 때 절대적인 아들딸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적으로 볼 때 그 골수와 지성을 통하여 나오는 모든 사상은 믿음의 조상으로부터 이어받는 것입니다. 그 뿌리도 마찬가지요, 줄기도 마찬가지요, 가지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생활방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기서부터 통일의 역사는 전개되어 나가는 것입니다.

만일 이것이 형제의 인연이라면 복귀섭리는 절대 불가능한 것입니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처럼……. 그러므로 이것은 종적인 문제를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이 7년노정을 넘어가면서 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 신앙의 동지가 몇 명이냐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 나온지 오래 되었다는 사람들, 한번 생각해 보세요. 내 신앙의 동지가 몇명이나 되는지. 신앙의 동지는 최소한 열 두 사람 이상이 안 되면 안 됩니다. 내 생사와 연결되어질 수 있는 신앙의 동지가 열 두 사람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건 왜냐? 천지복귀를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열 두 사람이었던 것처럼 여러분도 그것을 찾아 세워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세 제자는 꼭 있어야 합니다. 세 명 이상, 이것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세 명이 넘어야 한 면이라도 대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믿음의 아들 딸이 절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동지를 구하기 위해서는 예수님이 3년 공생애 기간에 수고했던 그 이상의 수고를 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3년 공생애노정 동안 그토록 피땀 흘려가며 수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깨어져 나갔는데, 여러분들이 3년 이상 정성들이지 않고서 신앙의 동지를 갖겠다면 가짜입니다, 가짜. 원리가 그렇찮아요?

이제부터라도 예수님이 바라시던 마음을 가지고 행여나 신앙의 동지들이 상처를 입을까봐 감싸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어려운 일이나 슬픈 일이 있으면 그것을 내 일같이 생각하며 같이 몸부림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런 어머니의 사명을 다하는 사람이 일등 신부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서 일등 신부가 나타났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 신앙의 동지들을 전부다 품고 어머니의 사명을 하겠다고 몸부림치면서 하나의 주체자에 대해서는 상대자요, 제자들에 대해서는 주체자로 나타날 수 있는 사람이 일등 신부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해보았어요?

여러분이 대개 가까이 지내는 사람끼리도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아서 다투느라고 밤을 지새는 것을 볼 때, 여러분이 천국 내용은 알고 있지만 천국 생활은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시집 가야 할 처녀가 시집 가는 내용과 시집 가서 살림살이 하는 모든 것은 훤하게 알고 있는데 신랑을 못 맞아들인 것과 같습니다. 설령 신랑을 맞아들였다 하더라도 하나밖에 없는 신랑의 사랑은 차지하지 못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지금 그렇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이 원리를 배웠지만, 원리를 실제 생활에 적용하여 생활 무대에 세워질 수 있는 인격 기준을 가지고 그 인격을 통하여서 거두어 들여야 할 가치문제에 들어와서는 자신과 맞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내 마음에 맞으면 좋고, 내 마음에 안 맞으면 싫어해요? 여러분이 하늘땅 다 됐어요? 천번 만번 뒤넘이쳐야 됩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한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원래는 하나님이 사랑하실 수 있는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입장의 권한을 가지고 도리어 그를 비판하고 무시하는 입장에서, 자신이 어느 미지의 주역이 된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새식구가 한 명이라도 들어오게 되면 서로가 그리워했고, 그를 방문하여 한 시간이라도 더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 그런 심정과 오늘날 식구들이 좀 많아지니 서로 인사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는 심정과 비교해 볼 때, 옛날의 그 심정의 터전이 어디로 갔느냐 말입니다. 그것을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룹 활동을 할 수 있는 울타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한 여러분의 심정을 바라볼 때에 안타깝습니다. 이건 모두 사탄이 마음대로 주관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열 두 제자를 다 잃어버린 예수님은 죽을 수밖에 없었지요? 그렇다면 열 두 형제를 갖지 못한 여러분들은 어떻게 되느냐? 열 두 제자를 잃어버린 예수님의 신세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