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주는 사람이 되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남기고 주는 사람이 되자

우리는 절대로 신세지고 살지 말자는 것입니다. 내가 신세를 지우고 살면 살지 신세지고 살지 말자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세지고 살아 가지고 통일이 되겠습니까? 신세를 지고 사는 자는 망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디 가더라도 절대 신세지지 말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고생한 만큼 반드시 공적인 면에 필요한 무엇을 남기고 가고, 주고 갈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받고 떼먹고 가는 사람은 강도요 절도입니다.

공산주의자들은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기도 먹고 남도 먹여야 됩니다. 앞으로 우리는 아프리카 주변과 동남 아시아 일대에 살고 있는 비참한 국민들을 도와주어야 합니다. 앞으로 우리 교회가 대외원조까지 해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외국에 원조를 해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까지 우리 한국 교회는 외국에 원조를 못 해주고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들이 팔다리가 되어 가지고 고생하면서 밀고 나가자는 것입니다. 아시겠어요? 「예」 선생님이 공장을 이만큼 만들기까지 수많은 반대를 받아왔지만 그런 데까지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1선, 제 2선으로 나누어서 자력적인 기반을 다져야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우리가 눈물과 피땀을 흘리며 하나님의 심정을 배웠지만 이제는 경제적인 기반을 닦아 나가야 되겠습니다. 세계를 복귀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경제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공장을 경영하려는 것입니다. 그것은 무엇 때문에 그러느냐? 정성을 들이자는 것입니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버는 것 이상의 정성을 들이자는 짓입니다. 하늘땅이 공인할 수 있고, 억천만금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그러한 기준까지 정성을 들이자는 것입니다. 그 정성으로 말미암아 천주의 재산을 전부 모아 놓고도 남을 수 있는 정성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물질에 대한 욕망을 가지고 정성을 들인다면 그는 도둑놈입니다. 새벽 같이 공장에 가서 정성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안 하면 어떻게 되느냐? 선생님을 만나 보려면 공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니, 선생님이 공장의 사장입니까? 그러나 아무도 일을 잘하지 못하니까 할 수 없이 선생님이 손을 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식들이 잘 못하니 할 수 있어요? 병신 자식들을 낳아 놓았다는 겁니다. 그래도 자식이 없는 것보다는 나을 거예요. (웃음) 자식을 낳아 보니 곰배팔이도 낳고, 바보도 낳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부족한 것을 어떻게 보충할 것이냐? 방법이 없겠느냐? 여러분이 지금까지 수고하고 고생했지만, 좀더 고생을 시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나빠요, 좋아요? 「좋아요」 미안한 마음을 무릅쓰고 눈감고 데려다가 일을 시켜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7년노정을 가자는 겁니다.

앞으로는 여러분이 전도하기 쉬워질 때가 옵니다. 우리 원리연구회를 중심삼은 많은 학생들이 '통일교회 문선생님을 연구하자' 하고 모여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선생님이 한 일년만 그들을 데리고 교육시키게 되면 완전히 달라져서 그들이 고개를 숙일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한다 하는 사람들을 전부 다 데려다가 똥구루마를 끌게 하고, 농사를 짓게 하고, 피땀을 흘리면서도 이 나라를 구하기 위해 헌신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그렇게 알고, 여러분들은 그때까지 힘을 다하여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그리고 명년에 다시 출발하는 데 있어서 활동을 위한 결의를 하고, 집에 돌아가서 편안히 여러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담판기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선생님이 이 해에 하려던 일들이 다 되었습니까, 안 되었습니까?' 하고 보세요. 이것은 내가 잘먹고 잘살려고 하는 일이 아닙니다. 다 여러분들의 내일을 위해서 준비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