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민족의 죄와 그 용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19권 PDF전문보기

이스라엘 민족의 죄와 그 용서

에수님은 홀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는 입장에 있었지만, 제자들은 그처럼 사탄과 일치될 수 있는 그 자리에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 세상의 비극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누구입니까? 예수님은 인류의 참아버지로 오신 분입니다. 오늘날 이 땅 위에 거짓부모가 생겨났고, 그 거짓부모가 하나님의 원수가 되었기에 이것을 전부다 다시 찾아야 됩니다. 그래서 새로운 부모, 참부모가 나타나야 되는 것입니다. 즉, 타락하지 않은 아담 해와가 이 세상에 다시 와야 그 아담 해와로 하여금 이 땅의 인류들을 다시 낳았다는 조건을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양자의 인연도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타락한 인간은 거듭나지 않으면, 즉 중생하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중생이란 두번 태어난다는 말입니다. 잘못 나왔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야 된다는 말입니다. 이 엄청나고 슬프고 딱한 사실이 부활해야 할 우리 인생행로에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만민의 구주인 동시에 만민의 아버지로 오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이 타락한 인류를 구해 주려면 무엇으로 구해 주겠습니까? 하나님이 구주를 보낼 때 종으로 보내 주면, 우리 인간을 종으로 밖에는 대접해 주지 않는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인간들도 종의 신분에서 종의 책임만큼만 하나님을 믿게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형제의 입장으로 우리 앞에 구세주를 보내 주신다고 해도 그것은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 형제의 입장보다 더 높은 입장은 어떤 것이냐? 그것은 아버지의 자격을 갖추고 이 땅에서 아들을 찾겠다는 입장이 최고의 기준인 것입니다. 그러하기에 예수님은 구세주의 이름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그 내용은 인류의 참다운 아버지의 인연을 갖고 참다운 자식을 찾으러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자식들이 아버지를 때려 죽였습니다. 지금까지의 역사에서 가인이 아벨을 죽인 것도 한스러운 일인데, 아들이 아버지를 때려 죽이는 죄까지 저질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수많은 인류는 아무리 선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하늘 공법의 공판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을 막론하고 너나할것없이 타락한 족속들을 섭리적인 책임을 짊어지고 구원해 주기 위해 오신 메시아, 즉 우리들을 당신의 참아들딸로 세워서 완전한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하여 오신 구세주를 반갑게 모시고 대접은 못해 드릴망정 때려 죽였으니…….

그러한 혈통적인 인연을 갖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땅 위의 인간들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목석같은 사람이라도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알고 회개할 때는 통곡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통탄할 일이고 하나님에게는 용납될 수 없는 조건이지만, 아버지를 때려 죽인 것을 알고 그것을 진정으로 통회하고 그 죄값을 천만번 감사히 받기를 원하는 아들딸이라면,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