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랑권에 살아야 할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영원한 자랑권(圈)에 살아야 할 인간

땅 위의 기반을 잃어버린 슬픈 민족, 슬픈 무리가 종교인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들을 방패로 세계적인 소망의 터전을 위해 선민사상을 주어 분열된 이스라엘을 통해 자랑할 수 있는 국가와 세계를 창건하시려 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것을 위해 천신만고의 4천년 역로(逆路)를 고심참담하며 개척해 나오셨습니다. 그렇게 마련해 나온 터전 위에 보내신 메시아인데 이스라엘 민족이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받을 수 있어요? 십자가는 부수어 버려야 합니다.

십자가는 예수님이 달려 죽임을 당하던 형틀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죽으면서 부활의 권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때부터 인류는 예수를 믿고 부활함으로 말미암아 영적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도리를 믿는 것이지 십자가의 도리를 모르고는 믿는 게 아니예요. 그런데 십자가의 도리를 믿는 것들이 뭐 정통이라고요?

우리는 자랑해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자랑할 수 있는 요건을 갖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만천주 앞에 인간을 세워 하시고 싶으셨던 그 자랑은 최후의 자랑입니다. 인간이 이러한 자랑으로 출발해야 할 것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그 자랑을 보시지 못하였습니다. 그 자랑은 알파요 오메가니 처음과 끝이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자랑을 영원무궁토록 계속하며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자랑권에서 살아야 할 인간은 어디로 갔던가? 타락의 보응으로 말미암아 천 갈래 만 갈래로 다 깨어져 나갔습니다. 이런 여러분을 중심삼고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자랑의 천국을 창설할 수 있겠습니까? 어림도 없습니다. 모두 누더기판이 되었으니 휘발유를 뿌려서 불살라 마땅할 것들입니다.

우리는 기필코 가야 되겠습니다. 이제 타락한 인간으로서 소망하는 것은 개인적인 구주의 사명을 해줄 수 있는 민족적인 기원을 가진 개인이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과정을 통하여 선조들이 가정적인 메시아의 기준을 세우기 위해, 하나님 앞에 제물의 자리를 통해 섰던 그 자리를 내가 찾아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은 망했지만, 망하기 전까지 복을 받고 살던 기준을 찾아 그 터전을 우리의 것으로 상속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통일교회도 지금까지 신 구약을 통한 이스라엘 역사의 기반을 중심삼고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