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하고 싶으신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0권 PDF전문보기

자랑하고 싶으신 하나님

태백산맥의 분수령을 중심삼고 볼 때, 한쪽의 물은 동해로 흘러가고, 다른 쪽의 물은 서해로 흘러갑니다. 맑은 동해로 흘러가는 물은 빨리 가기를 원하지만 흐린 서해로 흘러가는 물은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최후의 분수령에서는 모두가 갈라지는 것입니다. `아이고 너와 나는 갈라지면 안 되는데,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아야 돼' 해도 갈라지는 것입니다.

자! 여러분 자랑하고 싶어요? 자랑하고 싶지 않아요? 모르긴 몰라도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있을 거예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랑하고 싶은 거예요.

선생님은 거지들이 살고 있는 곳에 많이 가 봤습니다. 그들은 낮에 밥을 얻어 가지고 오는데 거기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습니다. 서로 먹을 것을 얻어 가지고 와서 `무엇을 얻어 왔어?' 그러면 `나는 잔치집에서 돼지고기 얻어 왔어'하며 춤추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환경에서는 그것이 또 자랑이 되거든요. 수십 명이 밥을 얻으러 갔다 왔어도 한 사람이 조금만 기준이 오르게 되면 전부 다 그것을 가지고 떠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랑하고 싶어요? 자랑하고 싶지 않아요? 자랑하고 싶지 않으면 관둬요. 그러면 천국에 못 갑니다. 아무리 못났어도 자랑하고 싶다 이겁니다. 어떤 사람이 `저 사람 얼굴이 왜 저렇게 생겼어? 제멋대로 생겼구만! 어이쿠, 거기에 또 혹이 달렸구만!'할 때, 사람에게 혹이 달렸다는 것은 기가 막힌 일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자랑할 만한 것이 돼요? 이런 사람이 자랑하게 돼 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 사람은 자기에게 남에게 없는 것이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랑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자랑하고 싶지요? 선생님도 자랑하고 싶은데, 자랑하면 세계가 놀라서 자빠지게 되어 있으니 자랑 안 하고 가만히 있는 거예요. 통일교회가 어떻다고 별의별 욕을 해도 가만히 있었어요. 통일교회에서 신문광고 내서 변명하는 말 들어 봤어요? 욕을 하려면, 실컷 해보라는 것입니다. 목이 아프고, 배가 고프면 하다가 그만두겠지,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자랑하고 싶고, 선생님도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떠시겠습니까? 자랑하고 싶으시겠습니까? 안하고 싶으시겠습니까? 하나님도 자랑하고 싶으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구를 데려다 자랑할 것이냐? 통일교인들을 데려다 자랑하실 수 있다면 참 좋겠지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마음도 기쁘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도 자랑하고 싶은데, 거기에는 자랑을 받을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자랑하고 싶은 사람이 못난 사람이겠느냐, 잘난 사람이겠느냐, 그 사람은 천하에 하나밖에 없는, 하나님과 완전히 심정과 사정을 통할 수 있는 자리에 선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럴 수 있는 아들딸이 됐습니까? 이런 멋진 아들의 표준을 세워 놓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생각하며 통일교인들은 신나 있는데 세상은 다 잠자고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