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의 공적을 상속받으려면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선조들의 공적을 상속받으려면

그럼 오늘날 통일교회 자체를 중심삼고 보면 어떤 길을 걸어 왔느냐? 통일교회가 나오기까지에는 수많은 개인의 길, 가정의 길, 종족의 길, 민족의 길, 국가의 길을 거쳐 나왔습니다. 통일교회의 섭리적인 출발이 나타나기 전부터 하나님은 통일교회가 나타날 날을 바라보며 지금까지 역사를 끌고나온 것입니다. 그런 역사적인 인연이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에 들어온 사람은 당대에 자기가 잘해서 들어온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반드시 역사적인 선조들의 상속의 인연을 통해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수많은 우리 조상들이 역사의 방향을 잡아 하나님이 올라가면 올라가고 내려가면 내려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충신이라면 나라가 흥할 때에도 충의 도리를 해야 되지만, 망하는 자리에서도 충의 도리를 다해야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때에 따라 변하면 충신이 될 수 없고 효자도 될 수 없습니다. 충효의 원칙이라는 것은 불변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세워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여러분들이 통일교회에 인연됐다는 사실은 여러분의 일생 중 몇 년 혹은 몇 개월을 중심삼아 가지고 인연된 것이 아닙니다. 이 자리는 역사적인 자리요, 소망의 자리입니다. 실제로 내가 살아갈 기점이 될 수 있는 역사적인 인연을 거친 자리입니다. 그러면 여러분 일생에서 그 역사를 보지도 못했고 그 인연을 갖지도 못했는데, 어떻게 자신이 역사적 인연에 연결될 수 있느냐? 그리고 또 어떻게 역사적인 인연을 가지고 통일교회와 연결될 수 있느냐? 그것은 작으나 크나 여러분의 마음의 방향에 조상들의 마음의 방향이 시대의 흐름과 더불어 같이 방향을 맞추려고 노력한 그 기준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즉 얼마만큼 가깝게 같이하려고 노력하였느냐에 따라 통일교회에 가까이 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여러분이 처해 있는 이 시점은 김 아무개면 김 아무개라는 어느 개체에 의해 된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인 인연을 통해서 되어진 것입니다. 오늘날 내 자신은 잘못되어 있고 또 될 대로 되어 있지만, 그 역사적인 인연 가운데 수많은 우리 선조들이 역사의 목적을 향하여 충성을 다하던 그 목적과 일치될 수 있는 공로의 터전이 있었기 때문에, 그 공로의 인연으로 오늘날 여러분이 세움을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위치에 있는 여러분은 역사적인 인연을 받은 내 자신으로서 오늘의 자신이 생활 가운데 역사적인 인연을 빛낼 수 있는 모습이 되어 있느냐? 그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역사를 움직인다고 했으니 그것을 우리가 안 하면 누가 하겠습니까?

통일교회 교인을 중심삼고 볼 때, 통일교회를 따라가는 사람들 전부다 하나의 형태만은 아닙니다. 이 다음에 세계의 많은 나라를 수습하려면 천태만상의 형태를 갖추어야 합니다. 직업을 놓고 보더라도 장사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혹은 공장에 다니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와 같이 각 사람의 기점은 천태만상입니다. 이처럼 그런 차이에 해당할 수 있는 그 분야에 충성하던 역사적인 선조를 가졌으면, 그 선조의 인연을 상속받아서 역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그 길을 열심히 따라가야 합니다. 그러면서 통일교회는 하늘의 운세권내에 들어가게 되어 퍼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인연을 상속받아 가지고 여러분이 새로운 터전을 조성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선조들이 지금까지 수고한 그 터전을 상속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에 처해 있는 여러분 개체를 두고 볼 때, 그 개체는 열 몇 살이라든가 혹은 스무 살이라는 한계내에 있는 개체가 아닙니다. 또한 어떤 시대권내에 한계선을 제정해 가지고 이루어진 개체가 아닙니다. 반드시 역사성을 통해서 이루어진 개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 지나가는 이곳은 일생을 길이 빛낼 수 있고, 역사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귀중한 초점 위에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하게 되면 목적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잘못하는 날에는 이것을 완전히 빼앗겨 버린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이러한 인연 가운데에서 복귀노정을 통하기 위해 나온 것이고, 선조들 또한 공을 들여 나왔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이제 접선할 수 있는 때가 왔습니다. 그 접선할 수 있는 때가 왔는데, 그 방향을 내 앞에서 바로 잡아야지 남을 따라가서 접선을 하려고 하다가 기준이 안 맞게 되면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또한 여러분들이 여기에 오기까지 수고한 영계의 선조들이 얼마나 간절하고 손에 땀을 쥐는 것 같은 초조한 자리에서 바라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