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을 초월해야 할 우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물질을 초월해야 할 우리

우리에게는 탕감노정이 남아 있습니다. 뜻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내 몸의 순결을 지키며 자기의 혈족, 친족을 일시에 잃어버리더라도 뜻을 따라가야 됩니다. 모든 일가친척이 자기를 버리더라도 뜻을 따라가야 됩니다. 역사상의 노아가 그러했고, 아브라함이 그러했고, 모세가 그러했습니다. 그렇다고 전부다 잃어버린 것은 아닙니다. 영원한 것으로 바꿔치기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것을 잃고 영원한 것을 얻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대충 알기만 했지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구약시대는 물질을 통하여 탕감하는 제물시대입니다. 그래서 제물을 통하여 하나님을 대했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 자체를 보게 되면 구약시대, 신약시대, 성약시대의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 심정적 기준을 갖고 만민을 대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약시대와 마찬가지로 물질을 통하여 탕감해야 됩니다. 물질을 통하여 탕감하고 뜻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내놓고 갈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죽음의 길을 넘어가셨듯이 여러분도 죽음의 길을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이 접할 수 있는 소망의 신랑 신부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복귀역사입니다.

우리 통일교인들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살겠다고 집 사고 살림살이 들어놓고 합니다. 잘살겠다고 하다가는 전부 망합니다.

오늘의 탕감복귀는 신구약 성서를 중심삼고 내 자신이 완성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역사는 그렇게 이어져 왔습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구약시대의 승리자가 되어야 하고 신약시대의 승리자가 되어야 하고, 성약시대에 있어서 주체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런 것을 두고 볼 때 여러분 자체가 구약적인 입장을 탕감하기 위해서는 몸을 희생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려운 사람이 뜻 세계에 들어오는 것이 오히려 낫습니다. 자기가 죽밖에 먹을 수 없는 처지에 있을 때 죽 한 그릇을 뜻을 위해 바치면 물질을 다 바친 셈이 됩니다. 자기가 거지 사촌이 되어 가지고 누더기 쪼가리를 걸치고 있는 데 거지굴에 가서 그 누더기 나누어 주면 물질적인 것은 하루에 탕감하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도의 길을 가는 사람들은 최악의 자리를 찾아 들어가는 것입니다. 왜 그러느냐? 탕감하기 위해서입니다. 탕감을 거치지 않고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해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시대는 만물을 중심삼고 탕감하던 때이며, 신약시대는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를 중심삼고 탕감하던 시대입니다. 다음에는 그 아들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심정권내로 들어가야 됩니다. 거기에서 자녀의 입장이 결정되는 것이고, 거기서 신랑 신부의 입장이 결정되어 가정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구약시대는 만물과 아들딸에 한정되어 있지만, 예수님은 신랑 신부가 되어야 하고 가정을 찾아야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역사가 6천년을 두고 내려와 종적인 역사가 횡적으로 탕감 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이 뜻 앞에서 물질을 초월하지 못하면 뜻 길을 갈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제물 드리기에 인색한 것은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예수님이 `아바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옵소서' 하고 감사하면서 죽음의 십자가를 지고 갔던 것과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그러한 마음으로 죽음의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의 언덕을 넘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즉, 민족을 대표해서 세계적 골고다 언덕을 넘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의 지도방법입니다. 여러분은 홀로 가야 됩니다. 홀로 가야 돼요. 예수님도 제자들로부터 버림받고 고독단신으로 골고다를 넘었듯이 여러분도 홀로 넘어가야 되는 것입니다.

골고다를 넘는 데는 예수와 같이 죽어서 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복귀해야 하는 것입니다. 6천년의 역사가 이 7년노정에 해당됩니다. 6천년을 7년에 탕감한다는 것입니다. 6천년에 천년을 합한 7천년을 7년에 탕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식이기 때문에 타락한 인간은 누구나 7년노정을 거쳐가야 합니다. 이 기간을 넘기면 어떤 일이든지 수습이 가능해집니다. 그러기에 신령한 부흥집단도 7년만 넘어가면 바닥이 나서 보따리를 싸는 것입니다.

그 7년이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하는 데 걸리는 기간입니다. 지금까지는 제물시대를 거쳐 이 길을 다 감으로써 기독교가 길을 닦아서 예수와 성신이 영적으로 제물을 바치는 시대였습니다. 부모가 십자가를 져야 하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실제적으로 부모가 십자가를 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공식적인 노정은 자식으로서 누구나 다 걸어가야 합니다. 앞으로 누구나 하늘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자기의 모든 재산을 하늘 창고에 입적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물질을 입적시켜야 되고 자기 자신도 입적해야 됩니다. 시집가는 신부와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신랑이라 했고 우리는 신부라 했으니 전부다 시집 갈 준비를 해야 됩니다. 시집을 갈 때는 재산도 몸도 모두 가지고 가지요? 자기의 모든 것을 신랑 집에다 입적시켜야 하는 것입니다.

본래 하나님의 영광 속에서 입적되어야 했는데 입적이 안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입적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피를 받아 하나님으로부터 상속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상속받을 수 있는 아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모든 물질을 입적시키고 몸을 입적시키고 심정을 입적시켜야 합니다. 그 입적하는 것이 바로 신부로서 신랑에게 시집을 가는 것입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예수는 외적인 예수이지만 이런 관점에서 내적 외적인 신랑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장가 가야 된다고 하면 기독교에서는 펄쩍 뛸 것입니다.

타락권내에서 그 일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축복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자신의 마음과 몸과 물질을 수습해야 합니다. 자기의 마음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이 임재할 수 있어야 되고, 몸은 이 땅에서 예수님이 실천했던 것과 같이 해야 됩니다. 예수님과 성신이 2천년 동안 역사 하던 내용을 실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선생님은 세계적인 사명을 감당하고, 여러분은 종족적인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체가 갈 수 있는 길을 선생님이 닦아 놓았지만 이제부터는 여러분이 수습해 나가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모든 여건들을 결정지을 수 있는 그날이 옴으로써 종적인 역사가 횡적으로 탕감되는 우주사적인 기원이 내려진다는 사실을 알아야겠습니다. 이 얼마나 기쁘고 우주가 찬양할 만한 엄청난 일입니까? 지상에서는 아직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지만 영계에서는 다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 자녀의 날의 귀한 가치를 여러분이 알고 이날을 맞이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