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일치된 신앙의 전통을 세워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1권 PDF전문보기

말씀과 일치된 신앙의 전통을 세워야

금년에는 교회내의 수적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통일교회를 중심삼고 얼마만한 수가 필요하냐? 외부에서 바라보는 통일교회와 내부의 실상은 너무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금년 안에 내적인 기반을 공고히 하여 외적인 인식과 평형을 이루고, 나아가 어떻게 주체적인 권한을 갖고 나타나느냐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교회를 이런 기준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결국 신앙기준이 문제가 됩니다. 이 신앙기준을 중심삼고 볼 때 우리의 신앙길은 일반 기성교회의 교인들의 신앙길과는 다릅니다. 통일교회가 원리에 입각해서 걸어가는 탕감복귀의 노정은 공식적인 노정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종교 단체보다도 공고한 사상의 기준을 갖춘 기반 위에 교회의 수를 늘려 가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할 것은 신앙적인 전통을 세우는 것입니다. 교회를 중심삼은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전통을 중심삼고 수를 확보해야지 전통이 없이 수를 확보하면 오합지졸밖에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전통에 입각한 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첫째는 교회를 중심삼고 전통을 정비해야 되겠습니다. 제1차 7년노정에서 선생님이 강조한 것은 전통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말씀에 대한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한국의 통일교인이나 일본의 통일교인이나 미국의 통일교인이나 모두 말씀을 체득하는데 있어서 통일된 전통을 세워야 되겠습니다. 즉, 원리에 입각한 사고방식과 생활 태도로서 말씀을 중심삼고 일체된 전통을 세워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는 제각기 나름대로의 전통을 세워 나왔지만, 이제부터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전세계에까지 통일된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외국을 순회할 때도 이 점을 중점적으로 강조하였습니다. 말씀에 대한 세계적인 전통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말씀과 더불어 일체가 될 수 있는 인격을 갖추어야 되겠습니다. 즉, 말씀은 말씀대로 여러분은 여러분대로 결렬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끝날의 심판에는 3대 심판이 있습니다. 그 첫째는 말씀심판, 둘째는 인격심판, 셋째는 심정심판입니다. 이것이 절대적인 기준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과 일치된 자리에 서지 못한 것이 타락입니다. 따먹지 말라는 말씀을 절대시하여 전통을 세웠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고 타락하였으니 복귀의 노정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최후에 나타날 하나의 진리 말씀과 하나 될 수 있는 전통을 세워야 합니다. 하늘에는 그러한 전통이 세워져 있는데,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전통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만일 이 전통이 세워지지 않으면 통일교회도 지금까지의 기성교회처럼 수많은 교파로 분열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말씀을 중심삼고 일체되는 전통을 어떻게 세울 것이냐 하는 것이 절대적인 문제로 벌어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