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랑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일본의 언론 기관들이 찾아와 가지고 통일교회 문선생님 만나자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만나 줄 것 같습니까? 한국에서도 수십 년 동안 신문기자들을 만나 주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선생님이 그들을 만나고 싶을 때 만나지 그들이 만나고 싶다고 해서 만나 줄 것 같습니까?

지금까지 우리들을 때리고, 피를 빼고, 찌르고, 찢고, 별의별 소리를 다 했고, 우리들은 욕을 먹을 대로 다 먹었습니다. 있는 죄 없는 죄 다 뒤집어 씌웠으면 됐지, 아직도 욕할 것이 남아 있느냐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전번에도 모 일간 신문사에서 무엇을 해 줄 테니까 통일교회 문선생님 좀 만나자고 왔는 데 그들에게 나는 장사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했더니 대단히 섭섭했던 모양입니다.

선생님이 이번에 일본에 갔을 때도 바람처럼, 구름처럼, 감쪽같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니, 신문기자들이 톱 기사를 쓰려고 해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 간부들에게 자기 선생님을 대하는 것처럼 친절하게 물어 오더라는 겁니다. 전화를 걸어서 선생님이 언제 오시고 가시는가를 물어 오더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선생님이 외국에 나가게 될 때에 통일교회 식구들은 비행장에 나오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선생님은 그런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많은 사람들이 아주 못난 사람들처럼 우르르 몰려와 가지고 시끄럽게 하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뜻을 이루지 못해 가지고 나타나면 패자라는 꼬리표가 붙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까지 선생님이 바라보고 나가는 목적이 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목적을 달성하고 나서 기분이 좋을 때 만나자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선생님은 오늘 저녁에 떠날지도 모릅니다. 비행기 표는 언제든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떠나기 한 시간 전에 전화만 하면 다 준비되기 때문에 곧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이야기해 주고 싶은 것은 뜻 앞에 플러스될 수 있는 내가 되기 위해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행동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김포 공항에도 내가 지명한 사람 외에는 나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알겠어요, 모르겠어요? 약속하겠다는 사람 손들어 봐요. 내려요. 약속 안 하겠다는 사람 손 들어봐요. 없구만.

선생님은 지금도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합니다. 선생님 뒤에는 항상 꼬리표가 붙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본에서 유학하다가 고향으로 돌아가려하면 벌써 연락이 됩니다. 미스터 문이 지금 고향에 가니 잘 감시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부두에 내리게 되면 모르는 사람이 `지금 오십니까? 본인이 형사입니다'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는 계속 꽁무니를 졸졸 따라다닙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부모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나라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또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 하는 사람은 부모를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부모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이요, 나라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이요, 세계를 사랑할 수 있는 것이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주 주관을 바라기 전에 자아 주관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랑의 실체인 개체를 주체적인 입장에 세워 놓지 않고는 가정도 불가능한 것이요, 나라도 불가능한 것이요, 국가도 세계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를 완전히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아니고는 완전한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기를 완전히 사랑할 수 있는 입장에 서지 않고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데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나를 사랑한다고 결론을 지을 수 있는 자리에 선 사람이 예수님을 맞는 일등 신부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이러이러하기 때문에 일등 신부라고 할 수 있는 자리에 서야 한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