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2권 PDF전문보기

하늘을 사랑하자

에베소서 6:24

[기 도]

무한히 높으시고 넓으시고 깊으신 아버지의 마음, 영원한 소망을 품고 나오시는 자비로우신 그 마음에 영원히 영원히 승리와 찬양만이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민을 당신의 자녀로 품어 주시옵소서.

에덴 동산에서 무한한 행복을 노래하고, 무한한 영광 가운데서 영원한 자비의 심정을 중심삼고 영원한 평화의 왕국을 건설하여 하늘과 땅이 화동하는 가운데 참된 인연이 시작되기를 바라셨지만, 그렇게 되지 못하였기에 다시 그러한 승리의 한 날을 고대해야만 하는 것이 얼마나 비통한 사실인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나이다.

에덴 동산에서 당신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었던 아담 해와의 한 날의 실수로 말미암아 이렇듯 역사적인 서러움을 자아내게 될 줄은 그 누구도 꿈에서조차 생각하지 못하였던 사실이었음을 저희들은 아옵나이다.

아버지의 넓고 높으신 그 사랑의 마음과 희망과 소망으로 부풀어 올랐던 마음은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과 딸이 아버님을 배반하여 역적이 된 그날부터 슬프게 되었사옵고, 이때부터 인류의 처참한 역사가 출발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사옵나이다. 그러한 사실을 생각하면 그 후손으로 태어난 저희들은 아버지 앞에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을 수 없는 자신들인 것을 아오니, 그러한 저희들을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억천만 번 죽어 마땅하고 버려 마땅한 이 인류를 지금까지 버리시지 못하시는 당신의 그 마음, 당신의 그 사랑, 당신의 그 자비에 천만 번 감사드리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어야만 되겠사옵니다.

아버님이여! 잃어버린 자녀를 찾기 위하여 그렇게도 지루한 6천년의 역사노정을 걸으시고도 아직까지 당신의 마음에 흡족할 수 있는 자녀를 찾지 못하신 원통한 사실을 저희들이 체험하여, 아버지의 심정을 위로해 드리겠다고 몸부림칠 줄 아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땅 위에는 당신의 이름을 부르고 당신을 아버지라 부르는 수많은 인류가 있사옵나이다. 그러나 진정으로 당신의 마음과 심정을 파고 들어가 당신의 심정과 일체된 자리에서 당신을 부모로 모시는 자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지극히 귀하다는 사실을 아옵니다. 저희들이 인류를 대신하여 아버지의 마음을 체득한 자들이라 할진대 당신의 진정한 효자 효녀들이 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 시간 다시 한번 느끼게 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이여,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수많은 인류 가운데 불쌍한 한민족을 찾아와 주신 것을 감사하오며, 불쌍한 이 배달민족을 찾아 세우시어서 숨겨 있었던 당신의 심정의 인연을 이 땅 위에 드러내고, 아버지와 만민 사이에 끊어진 그 인연을 다시 맺기 위한,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하게 해주신 당신의 은사를 진정으로 감사드릴 줄 아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고, 또한 이 민족도 그것을 감사드릴 줄 아는 민족이 되게 역사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1969년 새로운 해를 맞이하여 첫달을 거의 다 보냈사옵고, 성일로서는 마지막 성일을 맞이하였사오니, 아버지께서 친히 이 자리에 운행하시옵고, 친히 복빌어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금년도에는 저희들이 `전면적 진격'이라는 표어를 걸어 놓고 아버님이 맡겨 주신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이미 맹세했사오니, 당신이 원하시는 곳을 향하여 직행할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이여, 오늘은 특별히 당신의 자녀들이 여기에 모였사오니 굽어 살피시옵소서. 그 깊은 마음 가운데 당신을 흠모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을 사모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마음이 되게 하시어 아버지 앞에 하나의 마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처한 환경과 모습이 다를 지라도 오로지 아버지를 위한 그 흠모의 심정만은 일치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제 남아진 날들을 온전히 승리로 거두어 아버지 앞에 바쳐 드릴 수 있게 하시옵소서. 그럴 수 있는 대표적인 날로서 이 성일을 맞고자 하오니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부족한 저희들의 마음을 거두어 아버지 앞에 드리고자 하오니 이 시간 찾아오셔서 저희들의 마음의 문을 여시고 친히 저희 마음 가운데에 좌정해 주시옵고, 각자의 사정 사정을 통하여 당신이 원하시는 뜻대로 새로운 부활권으로 옮겨지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이 특별한 날로 기억될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로운 역사의 출발과 더불어 저희들에게 새로운 책임이 가중되는 이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또한, 남한 각지에 널려 아버지의 이름 가운데 모이는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고, 세계 각지에서 당신을 흠모하고 당신을 찬양하는 곳곳마다 새로운 역사적인 인연이 나타나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이 시간, 첫 시간부터 끝나는 시간까지 당신이 일체를 주관하여 주시옵고, 사탄이 틈타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성호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