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참부모님의 뜻을 중심하고 한 길을 가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하나님과 참부모의 뜻을 중심하고 한 길을 가자

그러면, 여러분이 아무리 싸움을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 참부모의 뜻'하게 될 때 거기에서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자기가 아무리 세계를 움직이는 주권자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이 이렇고 부모의 뜻이 이렇지 않느냐' 하는 것을 진정한 의미에서 질서정연하게, 강제가 아닌 자연적인 체계와 논리적인 형태로 전개하여 말하게 될 때는 그 앞에 유구무언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준을 떠나서는 그 내용에 부합될 수 있는 아무런 가치도 발견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가치를 발견할 수 없는 기준이 계속되는 한, 인류세계에 참부모를 중심삼은 영원한 평화의 기원과 통일의 기원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선열들은 이러한 부모를 중심삼고 소원해 나왔습니다. 그러니 오늘날 여러분도 참부모를 중심삼고 소원하며 실천했다 할 수 있는 자리에 서게 되면, 아브라함보다도 낫다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그런 입장에 서게 될 때 `아벨이 나 때문에 피를 흘렸구나' 하는 것이 느껴질 것이요, `예수님이 그런 사정에 처해 있었던 것도, 역사과정에 솔로몬왕이니 다윗왕이니 하는 사람들이 왔다 간 것도 나 때문이었구나.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도 결국은 나 때문이었구나'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오늘날 승리의 권한은 우리가 갖고 있지 과거에 왔다간 그들이 갖고 있지 않다. 미래의 동기도 그들이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갖고 있고, 내적인 세계의 동기 역시 우리가 갖고 있다'라고 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리하여 미래를 향해 흘러가는 역사도 통일교회를 위하여, 과거로부터 흘러 나온 역사도 통일교회를 위하여, 세계가 복잡한 가운데 발전하려고 몸부림치는 것도 다 통일교회를 위한 것이 되게 만들어야 합니다.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하면 여러분 중에 누군가는 다른 길을 찾으려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다른 길은 없습니다. 다른 길은 없어요. 선생님이 이 길을 출발하기 전인 몇십 년 전에 이미 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미리 다 생각해 보고 이 길을 출발한 것입니다.

여러분이 자기 인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내용을 중심삼고 볼 때에도, 여러분은 선생님이 거기에 대한 비판적인 조건을 제시해서 이미 다 검토해 본 내용을 갖고 `내가 이 통일교회에 들어와 가지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것입니다. 그 내용을 가지고 그렇게 할 수 있어요? 전날 뿔을 돋혀 가지고 꺼떡거리고 다니던 녀석들이 그런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우습다는 거예요.

결국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느냐 할 때 `나는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이요, 참된 부모의 전통을 이어받기 위해 사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전통을 실현하는 것이 나의 소원이다'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참부모의 전통이 무엇이냐? 그것은 가법(家法)입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죽을 때 유언해 놓는 가법인 것입니다. 그것은 어머니 아버지의 소원, 즉 참부모의 소원인 것입니다. 참부모의 그 소원은 자기 집안을 위해 살라는 것이 아닙니다. 집안, 곧 가정이 있는 것은 민족을 위해, 민족이 있는 것은 국가를 위해, 국가가 있는 것은 세계를 위해 있는 것이니, 그 최고의 목적기준을 위해서 살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 이루는 것입니다. 그 이상 할 게 뭐가 있겠습니까? 아무리 여러분이 훌륭하다고 해봤자 아무집 아버지의 그 아들밖에 더 되겠어요? 사회에서 아무리 잘된다고 해봤자 어느 회사 사장밖에 더 되겠느냔 말이예요. 그보다 더 잘된다고 해도 대한민국이면 대한민국의 대통령 밖에 더 되겠어요? 그러면 대한민국의 기수는 되겠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른손으로 하늘을, 왼손으로 땅을 휘어잡고 그 품에는 인류를 품고 돌아갈 정도가 되어야 잘 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겁니다. 이 정도라야 잘된 것이라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내가 머무는 곳이 의도(義道)이기 때문에 내 마음이 가 있지 않은 곳이 없다 이겁니다. 즉, 내 마음이 하늘 끝, 세상 끝 어디라도 갈 수 있는 기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과 같은 결과의 세계가 이 기원과 관계를 맺고 존재하는 이상, 이 존재의 세계는 내 것으로 결정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망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