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역사를 출발시켜야할 통일교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참된 역사를 출발시켜야 할 통일교인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자기의 일보다도 세계의 일에 더 관심을 두어야 합니다. 어떤 민족이 자기 민족보다도 세계의 일에 더 관심을 가졌다 할때, 그런 사람들의 수가 다른 민족보다 더 많은 민족이라 할 때 그 민족은 결국 세계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날 미국이 아무리 세계를 지배한다 해도 국민들이 전부 다 세계에 무관심하게 될 때에는 반드시 후퇴하여 3년뒤에는 아시아를 찾아올 것입니다. 현재는 세계를 쥐고 흔들지 모르지만 앞으로 두고 보라는 것입니다. 세계에 관심이 없는 백성이 되면 세계를 지배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안 그래요?

여러분, 자기가 관심을 갖고 생각하지 않은 일에 관계를 맺을 수가 있겠어요? 생각하지도 않은 일에 인연이 맺어질 수 있겠느냐 말입니다. 자기의 생활과 자기의 현실 사회의 모든 환경을 넘어서 누구보다도 세계의 문제를, 인류의 문제를 내외적으로 염려하고 실감하면서 살아 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은 누구보다도 그 사람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계의 주인입니다. 세계적으로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면 세계의 어떠한 사람들보다도 통일교회 교인들이 그 사건에 대한 관심이 더 많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가야 할 길은 이 땅 위에 닻을 내리는 길입니다. 그러려면 지상의 모든 것들이 본연의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데, 그 본연의 자세를 갖추려면 우리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참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이 참부모가 현현할 때까지 인류는 비참한 역사를 갖게 됩니다. 그러나 참부모가 와서 이 비참한 역사를 전부 다 바로잡아 하나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참부모의 역사에 있어서 세워야 할 조건을 모두 세우게 되면, 여기서부터 바로 참된 부모의 역사, 참된 자녀의 역사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참된 부모가 역사적인 조건을 넘어서기 전에는 참된 부모의 역사는 출발할 수 없는 것이요, 참된 부모의 역사가 출발할 수 없으면 참된 자녀의 역사도 출발될 수 없는 것이요, 아울러 참된 세계의 역사도 출발될 수 없는 것입니다. 참된 부모의 역사, 참된 자녀의 역사가 정상적으로 이어져 나가게 되면, 그것이 참된 국가의 역사가 되는 것이요, 참된 세계의 역사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겠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의 여러분들은 과거 현재 미래를 압축시킨 초점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 초점의 핵심이 될 수 있는 과거를 현시점에서 갖다 붙이고 미래 또한 현시점에 갖다 붙여 결실을 맺어야 합니다. 그 결실이 무엇이냐면 조금 전에 말한 하나님과 참부모와 자녀인 것입니다.

거기에서 이 세계는 간접적인 존재입니다. 간접적인 존재로 구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직접적인 존재는 무엇이냐? 하나님과 참부모와 나다 이겁니다. 그런데 세상을 보게 되면, 하나님은 떼버리고 부모와 자식만을 말합니다. 이것은 결실을 맺는 과정이 정상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불행의 여건은 거기서부터 파급되어 나온 것입니다.

오늘날 청소년 문제라든가 모든 사회문제들의 내용을 파헤쳐 보면 그 연유가 전부 거기에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들에게 부모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있긴 있는데, 부모의 마음이 아들딸의 마음 깊이에 있지 않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의 정이 자식들의 뼛골에 깊이 다져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그러니 거기서부터 부모 자식간에 틈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뜯어 고쳐서 올바른 자리, 올바른 궤도에 올려 놓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부모의 관심사와 사회적, 역사적인 관념을 배제하고 하나님을 중심삼은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역사가 추구하는 미래의 어느 기점에서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역사 자체가 과거에서부터 바라며 나오던 역사적인 소원을 현실적인 무엇보다도 가치 있는 것으로 추구할 수 있는 입장에 서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이 세계는 갈라지지 않는 하나의 통일세계가 형성된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