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우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5권 PDF전문보기

문제는 우리

그러면 행복한 길을 찾아 나가는데 있어서 행복하고 성공했다는 기준을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 학식에 두느냐? 과학에 두느냐? 아닙니다. 심정이 문제입니다. 아무리 그 나라를 마음대로 좌우할 수 있는 일국의 수령의 권한을 가졌다 하더라도 그 사람의 행복의 원천은 어디에 있느냐? 가정에 있는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도 가정의 평화를 노래하고, 그 무엇보다도 가정의 행복을 노래할 때 제일 행복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지니고 있는 가정의 권위, 내가 느끼고 있는 가정의 감각, 가정의 모든 체계는 그 무엇을 통해서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학술적인 면을 통해서도 가질 수 없는 것입니다. 누구나 절대시하고 누구나 다 자기의 생명을 바쳐서라도 가지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만 우리가 딱 잡아 놓는 날에는 세계를 움직일 수 있는 겁니다.

그런 관점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볼 때, 예수님은 인류 앞에 신랑이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그 앞에 신부라고 하는 것은 상대적 관계에 있어서 정적인 최고의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을 선생님이 세계 여러 나라를 쭉 순방하면서 느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가정을 이룬 사람들이 되어 가지고 하나의 나라, 하나의 세계를 창건해야 하는데 어떠한 나라를 창건할 것이냐? 현 세상에 있는 나라와 같은 나라를 창건하면 곤란합니다. 창조주면 창조주, 절대자면 절대자를 중심삼은 사랑과 횡적인 우리 가정이 입체적인 면에서 일체가 되는 세계를 창건해야 합니다. 개인이 아니라 가정이 일체가 될 때까지 우리는 영원히 노력해야 됩니다.

이런 운동이 지금은 아시아의 한반도에서 미미한 형태로 벌어지고 있지만, 이것이 인류역사를 엮어 나가면서 과거와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하나의 자리를 잡았다 할 때는 이것은 필시 세계적인 사건이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시대의 인격관은 무엇을 표준으로 할 것이냐? 하나님의 창조원칙을 중심한 심정을 기준으로 삼아야 됩니다. 그리고 그 목적하는 것은 세계적이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세계적인 것으로 끝나서는 안됩니다. 공산주의가 지금까지 세계 제패를 지향해 나왔지만 그들은 벌써 둘로 갈라졌습니다. 이건 벌써 끝을 보고 나가떨어졌다는 말입니다. 금후에 그 이상의 세계를 향해서 힘차게 달려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민주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늘이 있으면 땅이 있을 것이요, 하늘과 땅이 있으면 이것을 상징하는 남자와 여자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입체적인 면에서 하나될 수 있는 심정적인 기준은 가정입니다. 이 가정은 목적세계를 위한 절대적인 기준으로 어떠한 과정도 뚫고 나갈 수 있습니다. 거기에서 새로운 역사, 새로운 세계, 새로운 천주의 기반이 닦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문제는 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