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시키는 이유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고생시키는 이유

예수님께서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하고 최후의 3차 기도를 드릴 때 `아버지의 뜻'이라는 대목에 가서는 세상에 없는 힘과 온 정력을 다 기울여서 말씀한 것임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할 때는 순순히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땀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없는 힘을 기울여 간구했던 것이고, 세상에 없는 결의를 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뜻을 위해서 3년 동안 고생하겠습니까, 10년 동안 고생하겠습니까? 참된 생애를 남기고자 한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어떤 것이 더 참된 것입니까? 「10년 동안 고생하는 것입니다」 10년 동안 고생하겠습니까, 100년 동안 고생하겠습니까? 10년과 100년 중 어떻게 고생하는 것이 더 참된 것입니까? 「100년 동안 고생하는 것입니다」그러면 여러분이 고생하는 데 있어서 여러분 일대의 고생만으로 끝내겠습니까, 아니면 수십 대 혹은 수백 대 후손까지 고생시키겠습니까? 어떻게 하는 것이 참된 것입니까? 통일교회만 고생시키겠다는 사람과 대한민국 3천만 민족 전부를 동원해서 고생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이 참된 애국자입니까? 통일교회만 고생시키겠다는 사람이 아니라 3천만을 고생시키겠다고 하는 사람이 그 나라의 애국자가 되는 것입니다. 3천만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 만민을 동원해서 고생시키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세계의 성현열사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고로 성현들의 가르침은 세상에서 잘먹고 잘살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자기는 가난하게 살지라도 남을 도와주고 덕을 베풀며 살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왜 그랬겠습니까? 참을 세계적으로 접붙이기 위해서 입니다. 참을 접붙이기 위해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선생님은 우리들을 일년만 고생시키면 됐지, 무슨 원수가 졌다고 또 삼년이 뭡니까?' 라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입니다. (웃음) 서로 원수는 아니지만 잘 되게 하려는 인연을 놓고 생각할 때는 3년이 아니라 10년을 고생하라고 해도 그것이 바로 복받는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최주찬! 최주찬이 어디 있어요? 사업부장 어디 있어요? 「여기 있습니다」 더 고생하라고 하니까, `싫습니다. 싫습니다' 했는데 잘했어요, 못했어요? (웃음) 여러분끼리 하는 것보다 선생님에게 하나의 직책을 받아서 일하는 것이 더 의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선생님이 맡겨 준 것이 자기들끼리 맡아 쓴 감투보다 더 작아지니까, 선생님이 잊어 버리고 넘어 갔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좋은 생각입니까? 그렇게 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지금까지 뜻을 위해서 고생해 나왔고, 지금도 자나깨나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선생님을 가까이서 모셔 보지 못한 사람은 선생님을 잘 알지 못합니다. 선생님은 자다가 눈만 뜨면 엎드려 기도합니다. 왜 그러한 생활을 하고 있느냐? 이 한밤에도 세계에 널려 있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나를 의지하며 하나님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정성은 들이지 못하더라도 거기에 못지 않게 박자는 맞춰 줘야 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선생님이 잠을 잘 때는 모르니까 하나님께서도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는 자식이 고단해서 잠자게 되면 아버지가 지켜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대신 기도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절대 심정적으로 빚지지 않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아무리 고단하더라도 하나님 앞에 고단한 표시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밤 열두시에 자면 보통 세 번이나 네 번은 깹니다. 지금까지 이러한 생활을 계속해 나왔습니다. 그러니 선생님을 가까이 모시고 있는 어머님도 기도를 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가 살게 되면 언제나 피곤하고 신경쇠약에 걸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깊은 구덩이 속에 들어가서 태풍이 불어와도 안심할 수 있고, 도둑이 들어와도 안심할 수 있는 그러한 자리를 거쳐 나와야 되는 것입니다. 마음 세계의 골짜기에 들어가서 그 골짜기에서부터 닦아 나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깊은 기도가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들과 접촉을 끊고 혼자 깊은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