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기 도

아버님! 오늘은 전국에 있는 자녀들이 이날을 기념하고 찬양드리며 아버지의 인연을 추구하는 날이오니, 이 날을 기억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아버님, 어제 이 대구에 와서 경남북에 살고 있는 자녀들을 만나 이들에게 많은 말씀을 하였사옵니다. 저희들이 이 시대에 요구하는 영적인 가치의 문제를 중심삼고 세계적인 인연을 맺는 데 필요한 많은 이야기를 하였사오니, 이 모든 내용을 아버지께서 맡아 주관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지금 말씀한 `참된 생애를 어떻게 남길 것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생각해 볼 때, 육신과 교차되는 교차로 가운데에서는 참된 생애의 기원이 마련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복귀의 한의 세계를 넘어가야 할 역사과정에 있어서는 육신이 원하는 길과 반대의 길을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라를 위하여 누구보다 많은 눈물을 흘리고, 누구보다 많은 괴로움을 당하고 가슴 조이는 사람은 그 나라의 참된 애국자라는 사실을 알게 하여 주시옵고, 아버지의 뜻과 세계를 위하여 그럴수 있는 사람은 아버님 앞에 남아질 수 있는 영광을 주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참된 생애를 남기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께서 그러한 아들딸로 세워 주고 싶어하시는 모습이 되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더불어 수난의 길에 동참해야 되고,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자기를 지켜 나가야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나이다.

오늘 이 시간 이후의 전부도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고, 남한 각지에서 수많은 자녀들이 이날을 축하하고 경배드리고 있사오니 그곳에도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세계에 널리어서 다시 만나기를 고대하며 이 나라에 발디디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당신의 자녀들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고, 그들이 서로서로 교통하고 서로서로 화합할 수 있는 생활무대를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모든 말씀을 참부모의 이름으로 간절히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