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무자비하게 청산짓고 나가야 할 우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6권 PDF전문보기

모든 것을 무자비하게 청산짓고 나가야 할 우리

삼천만의 국민이 있는 한 나라가 난시 혹은 비상시에 처해 있다면, 그 나라를 구하는 사람은 그 삼천만 국민 전체가 아닙니다. 국민이 수억이 되더라도 그들 전체가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나라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의 기준을 세운 한 사람인 것입니다. 한 사람의 영향으로 나라를 구할 수 있습니다. 그는 과거로부터 지금까지 어떠한 누구보다도 이 민족이 쌓아온 역사적인 선의 실적을 중요시합니다. 그리고 그는 현시점에서 이 민족이 가야 할 모든 문제를 책임지고 미래에는 이 민족이 이러해야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단호히 나서는 애국자입니다.

그런 애국자가 제창하는 내용이 하나의 기점이 되어 이 국가를 구할 수 있는 길이 개척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체 국민이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국민을 대표하는 분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운세를 맞이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 반면에 새로운 운세를 맞이한 입장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제창하는 사람은 새로운 운세를 맞기 위해서 험한 길을 가야 됩니다. 그에게 밀려오는 모든 시련과 고통을 앞으로 올 소망의 세계와 비교했을 때 소망의 세계를 향하는 마음이 더 강해야 시련과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험한 고개를 넘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마음의 자세가 생명과 더불어 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그 기준이 몰아쳐 다가오는 환경의 험한 고개를 넘을 수 있는 그 이상의 기준이 되지 않고서는 역사시대를 넘어 새로운 시대의 기반을 세울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는 이 민족을 대하여 이제부터 행진해야 할 입장에 서 있습니다. 여러분이 새로운 전진을 추구하는 현시점에 있어서 나라를 향하여 가는 길이 험한 길이라고 후퇴하는 사람들은 나라 앞에 심판받는 거예요. 뿐만 아니라 세계앞에 심판의 받는 거에요. 그러기에 우리들이 이 험한 길에서 원수를 갚기 위해서는 나라를 심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나라를 심판할 수 있어야 원수를 심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세계를 가로막고 있는 원수를 심판하기 위해서는 세계를 심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세계를 심판할 수 있어야 원수인 사탄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들이 가야 할 행로는 험한 길임을 분명히 알아야 됩니다.

지금까지의 역사과정을 두고 볼 때, 이 길을 향하여 직행해 가느냐, 돌아가느냐 하는 문제가 천년사를 좌우하였습니다. 수천년 역사를 연장시키느냐, 수천년 역사를 반목시키느냐 하는 문제가 달려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시점이라는 것이 얼마나 엄청나고 심각합니까?

오늘날 우리들은 이 험한 길을 지나가는 데 있어서 자기의 생명이니 재산, 모든 것을 다 투입해 가지고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아브라함이 결의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어차피 떠나가야 할 이 길이기에 떠나는 우리는 모든 것을 무자비하게 청산짓고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우리는 민족이 반대하더라도 반대하는 그 모든 것을 돌파하고 나아가야 되겠습니다. 세계를 향하여 출발한 노정에 있어서 우리는 이 세계를 밟고 넘어가야 됩니다. 세계를 향하여 나가는 우리 앞에 험한 길이 가로놓여 있다면 그 길을 박차고 넘어가야 됩니다. 여러분은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