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들이 가야 할 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7권 PDF전문보기

통일교인들이 가야 할 길

이러한 것을 아는 통일교회 신도로서 신앙길을 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각오가 필요합니다. 주체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알겠어요? 「예」 그렇다고 해서 확실한 신념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주체를 대신한 제 2 주체의 입장에서 하나님을 내가 이렇게 믿으니 나는 하나님 대신 부모 노릇을 하겠다고 해야 합니다. 그것이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부모의 심정입니다.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쓰고, 눈물은 인류를 위하여 땀은 땅을 위하여 피는 하늘을 위하여 뿌리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인들이 가야 할 진정한 길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원칙에 의해 이 길을 따라 나가게 되면 가는 길 앞에 어떠한 시련 고통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여러분이 시련 고통을 당하게 될 때 혼자 당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선생님은 이미 마음세계에 있어서나 외적인 세계에 있어서 그러한 시련 고통을 다 당하고 거쳐 나온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통일교회에 들어온 그날부터는 통일교회 선생님이나 통일교회의 지도자의 생활 방법을 그대로 계승하려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러분에게는 탕감노정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은 요즈음에 세상을 알기 위해서 극장 같은 곳엘 가끔 갑니다. 영화를 보면 요즘 사회상이 어떻게 되어 있나 하는 것을 알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에 대해 비참한 영화, 혹은 남자에 대한 비참한 영화를 보면 그 사회의 조류를 알게 됩니다. 또 호화찬란한 상류사회를 묘사한 영화, 또 중류사회를 묘사한 영화 등, 3편 정도만 보면 사회상을 대개 짐작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그것을 탐지 하기 위해서 영화관에 갑니다. 그렇다고 여러분도 통일교회 들어오자마자 `선생님도 영화관에 가시는데….' 하면서 영화관에 가려고 하겠지만 그래서는 안 됩니다. 선생님이 그런 자리에 갈 수 있는 것은 선생님 나름대로 기준을 세웠기 때문입니다. 그 전에는 영화관 앞으로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어떠한 입장에 몰리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이러한 현실사조에 휩쓸리지 않는다' 하는 기준을 세워 놓고 그것을 절대시하고 사탄세계를 부정할 수 있는 신념을 갖기 위한 싸움의 기간을 거쳤습니다. 그런 다음에 들어가서 부딪쳐 보았지요. 그래 가지고 자신을 가졌기 때문에 자유로이 영화관도 가는 겁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통일교회에 들어오자마자 통일교회는 그런 곳이구나 하면서 그저 그렇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통일교회에 들어왔으면 여러분, 영계에 대해 체험을 해보세요. 통일교회에 처음 들어오면 세상의 모든 것을 끊어 버려야 합니다. 자기의 어머니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것도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가지 않으면 책망받는 거예요. 그것은 그들이 아직 갓난아이와 마찬가지라 잘못하면 상처받기 쉬운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상처받으면 하늘의 손해가 많습니다. 한번 상처받으면 3배 이상을 투입하지 않으면 복귀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맨 처음에는 상당히 구별시키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을 대하게 되면 징계를 받습니다. 그것은 영적으로 체험한 사람은 알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에는 꽉 조이다가 3년 이상, 혹은 7년, 혹은 한 10년 이상 지나야 비로소 3분의 1쯤 해방해 주는 것입니다. 적어도 10년은 지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10년도 못 가서 인간 중심으로 말해 버리면 은혜를 다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계에서 가르쳐 주면 주체가 영계인데도 불구하고 영계를 중심삼고 해결지으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인간을 중심삼고 해결지으려고 하면 다 잃어버린다는 것입니다.

하늘이 자기에게 가르쳐 준 것은 어느 한때에 쓰기 위해서, 미래에 인격을 갖추게 하기 위해서, 지시해 주고 명령해 주시는 것이니 그것을 꽁꽁 싸서 보관하다가 그것을 재료로 삼아 가지고 하늘 앞에 책임을 완수하기 위하여 사용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부 다 털어 버리고 전부 빼앗겨 버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보따리를 자기 마음대로 풀어놓아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에게 선생님이 지금 말을 함부로 하는 것 같지만 선생님에게는 선생님으로서 여러분이 모르는 비밀이 있습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여러분이 아무리 알려고 해도 알 수 없는 뿌리가 있는 것입니다. 뿌리도 아주 곧은 뿌리입니다. 이 곧은 뿌리를 누가 들추어낼 수 있겠어요? 그것을 들추어내면 뽑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