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대한 충효의 도리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29권 PDF전문보기

하늘에 대한 충효의 도리

그러면 여러분은 어디로 가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의 목적지는 어디입니까? 여러분은 자신이 무슨 사명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됩니다. 여러분은 애국자가 되겠어요, 효자가 되겠어요? 충신이 되겠어요, 효자가 되겠어요? 어떤 것이 되겠어요? 「충신이 되겠습니다」 효자가 안되고? 「효자도 되겠습니다」 충신은 나라를 위해서 몸을 바칠 것을 각오해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의 현재 식구들 중에서 충신이 나올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똑똑히 대답해 봐요. 나올 수 있겠어요, 없겠어요? 「없습니다」 왜? 나라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신은 말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가 되고자 하는 것은 효자가 아니라, 충신인 것입니다. 물론 효자의 공인서를 받아낸 다음, 충신의 공인서를 받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충신의 도리를 할 수 있는 길이 없으니 원통한 것입니다. 따라서 이 길을 가기 위해 통일교회의 신도들이 기도하고 있고, 희생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까지 인간들이 어버이 앞에서 효도를 했느냐? 그 어버이는 어떠한 어버이냐? 그 어버이는 나라의 주권을 대신할 수 있는 하늘의 왕자요, 하늘의 군주였습니다. 또한, 땅의 왕자요 군주였습니다. 그러나 그 군주가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위치를 복귀하려니 내가 그 어버이의 아들로서, 그 족속으로서 태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효도 좋지만, 충을 어떻게 가르칠 것이냐? 앞으로 자녀를 가르치는 데 있어서는 효도하는 것만 가르쳐서는 안 됩니다. 그것보다도 충성하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의 아들딸들이 이 땅 위에 충의 역사를 남길 수 있는 온전한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국민이 되려면 충을 가르치는 하나의 가정이 되어야 하고, 또 그러한 가정이 되어야만 비로소 그 가정을 중심한 사랑을 하나님께 영원히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으로써 하나님 앞에 충신이라는 말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순신이나 유관순 같은 사람이 애국자라는 것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이 나라의 애국자라 할진대, 그들 이상으로 충성을 하겠다고 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으되 지금까지 그럴 수 있는 실질적인 기준을 갖지 못하였으니 이제부터 여러분은 충성의 길을 걸어야 되겠습니다. 나라를 찾기 위한 해방의 선봉자가 되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길을 가는 데 있어서 당파적으로 몰리고, 쫓기고 혹은 투옥당한다 하더라도 투쟁을 해야 되겠습니다. 이 투쟁에서 대적할 적수가 누구냐 하는 것을 결정해 가지고 나가야 됩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가야 할 길입니다.

자기가 아버지 앞에 효를 했다고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 효는 충의 도리를 다하기 위한 하나의 터전인 것입니다. 아버지를 대신하여 충의 도리를 다할 수 있고, 한 가정의 부모를 중심삼고 사랑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내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나라를 중심삼고 영원한 사랑을 축복해 주시려는 아버지의 소원 앞에, 그 기준을 내가 어떻게 돌파해 가지고 성취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필생의 사업으로 알고, 국민된 도리로써 그 책임과 사명을 다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