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에 있어서의 상대 결정은 누가 하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축복에 있어서의 상대 결정은 누가 하는가

자기의 욕심을 가지고 움직여 보았댔자 하늘이 그에게 동조하는 것이 아니예요. 그렇게 하면 하늘은 떠나는 겁니다. 자기 개인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사랑을 가지고 나오게 될 때는 하나님은 거기에 같이하시지 않는 것이요, 반드시 세계와 국가와 민족을 위한 자리에 있을 때에 같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다 넓고 높은 사랑을 찾아 세워야 하는 것이 축복가정의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이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축복받는 데 있어서 `나는 누구와 하면 좋겠다' 하고 이렇게 마음속에 자기의 짝으로 맺어 주기를 바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을 모독한 사람입니다. 에덴 동산에서 아담 해와가 타락할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아담 해와가 장성기 완성급에서 타락할 때, 서로가 자기의 상대인 것을 확실히 몰랐다는 거예요. 확실히 몰랐습니다. 모르는 자리에서 사탄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부지불식간에 그런 결과를 가져 왔다는 거예요. 여러분은 그런 길을 피해 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축복받기 전에 자기의 상대를 알고 축복받으러 나갈 수 있겠으며, 축복받기 전에 자기의 상대를 결정해 가지고 나갈 수 있겠느냐는 겁니다. 축복의 상대 결정은 하늘이 하시는 거예요. 부모가 하시는 겁니다. 즉, 아담의 아버지 되는 하나님이 하시는 거예요. 이런 것을 볼 때, 한국의 전통 혼례식이 천법에 해당하는 결혼방법이라는 거예요. 부모의 승락 없이는 절대로 결혼을 못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절대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들딸 되는 사람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 마음에 있걸랑 그 즉시 부모에게 보고를 하라는 거예요.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이 입에서 나오기 전에 먼저 부모의 공인을 받으라는 거예요. 둘이 사귀어도 좋다고 인정해 주면 그것은 괜찮은 거예요. 보고하고 연애를 하는 것은 죄가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나 보고하지 않고 하는 일은 인정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세계는 타락한 결과의 세계입니다. 인간 시조 아담 해와가 청소년 시절에 아무런 허락 없이 사랑의 씨를 뿌렸던 것이, 그 뿌린 대로 오늘날 청소년들에게서 거두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콩을 심으면 콩을 거두는 것이요, 팥을 심으면 팥을 거두는 것처럼 인간시조가 그렇게 타락했으니, 그렇게 거두어들일 수 있는 시대가 세계적으로 지금 접어들고 있다는 거예요.

이 바람에 소문을 내어 가지고 세상 사람들은 통일교회에서는 결혼도 독재로 한다고 말하는 거예요. 그러나 독재면 어떠냐는 것입니다. 하늘은 둘이 있을 수 없는 거예요. 둘이 없고 하나만 있으니 그 국가는 독재국가 인가요? 여러분이 아닌 다른 사람은 여기에 세워질 수 없습니다. 오늘날 철학이면 철학에 있어서도 그 기원은 하나입니다. 유심사관이냐, 유물사관이냐, 이것을 중심삼고 사회의 형성이 달라진다는 거예요. 자기편이 절대적이라는 거예요. 이것이 독재주의입니다. 그것은 둘을 수용할 수 없는 거예요. 오직 그들의 기원은 하나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사관은, 통일철학은 이 둘을 하나로 보고 있습니다. 둘이 합쳐서 하나된 것이라는 거예요. 원리에 나오는 이성성상의 내용을 보아도 그렇습니다. 둘이 합하여 하나되어 가지고 좋아하는데, 뭐가 독재냐는 거예요. 이것은 통일교회 문선생 혼자서 하는 것이 아니예요. 서로가 좋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내가 대하는 사람에게 좋겠기 때문에 하는 것이지, 결코 나 자신이 좋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겠기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무슨 독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