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들의 자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0권 PDF전문보기

약혼자들의 자세

선생님은 생애를 바쳐 갖은 시련의 노정을 거치면서 싸워 나왔습니다. 그것을 극복하려는 심정, 그 일편단심을 가지고 싸워 나온 것입니다. 절정을 넘는 그 순간을 우러러보면서 거룩하신 본연의 뜻을 중심삼고 나온 것입니다. 원수의 칼에 천만번 쓰러져도 고마와할 수 있는 마음을 간직하고 나왔습니다. 내가 바라는 원칙에 어긋남이 없이 절대적인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참부모의 혈연을 중심으로 형제의 인연을 맺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누구도 침범하지 못합니다. `네 형제가 누구냐? ' 하면 `누구누구다' 라고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또 `네 아들딸이 누구냐? ' 하면 `누구누구다'라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복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런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 일을 하다가 돌아가신 것입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은 지금 예수보다 나은 자리에 있어요. 그렇지요? 부모를 모시고 있다는 특권적인 은사를 입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효자가 되어야 됩니다. 형제들 가운데에서 누구보다도 효자가 되어야 됩니다. 탕자가 되지 말고 효자가 되어야 됩니다. 부모를 중심삼아 가지고 효자가 되어야 됩니다. 탕자가 되지 말고 진정한 의미에서 참된 아들딸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형제들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형제들의 모든 십자가를 홀로 지고 그들이 아버지 앞에 효도할 수 있도록 가르치기 위해 몸부림치는 대표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이 그렇게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흐리멍텅해 가지고 눈만 껌벅껌벅하면서 편안하게만 살려고 하지요? 그런 사람들은 거짓패들입니다. 원수의 족속이에요. 여러분도 스스로 반성해 보고 거기에 대해 가책을 느끼거든 회개하십시오. 밥을 먹어요? 금식을 하면서 회개해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모독이요, 조상에 대한 모독이요, 부모에 대한 모독입니다. 3세계에 대한 모독이에요. 천사세계와 아담의 세계, 그리고 본연의 세계, 즉 본향의 세계에 대한 모독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자는 용서받을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이러한 패들을 모아다가 약혼을 해주었습니다. 자식을 잘못 둔 부모의 서러움을 느끼면서 여러분을 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이런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단 하나의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서러움을 받아도 참부모 앞에 변하지 않는 효자가 되고 충신이 되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됩니다. 알겠습니까? 「예」 그것이야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신념을 갖지 못했다면 회개해야 됩니다. 갖추지 못한 몸으로 여기에 나왔다면 부끄러움을 느끼고 자중하면서 하늘의 동정과 긍휼을 바라는 일념이 필요한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을 놓고 보면 뭐 이러고 저러고할 여지가 없습니다.

축복이 이렇게 엄청난 것입니다. 선생님도 여기에 걸려 가지고 일생 동안 투쟁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느라고 꽃다운 청춘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오십을 넘어 육십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백발이 휘날리는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기가 막히지요.

선생님이 없으면 전부 망하겠기에, 제 1차 7년노정에서 남아진 무리가 있다면 그들을 끌고 가야 할 어버이로서의 책임을 끝맺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도 모아 놓은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뼈가 녹아지는 한이 있더라도 기필코 가겠다는 신념을 가져야 되겠습니다. `나는 여기에 속한 사람이다. 이 법도와 원칙을 통하여 그 나라의 창건을 위한 역군으로서 그 나라를 향해서 가는 것이다. 하늘의 분부와 명령에 의해 충신과 같이 죽음길을 자처하면서라도 수많은 선조들 앞에, 하나님 앞에 도리를 세우고 가야 할 것이 오늘 나 자신이다' 라고 새로이 각오해야 되겠습니다. 그래 가지고 이 일이 시작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