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대하는 사람이 취해야 할 자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1권 PDF전문보기

뜻을 대하는 사람이 취해야 할 자세

한 나라를 놓고 섭리하는 데 있어서도 비밀이 많습니다. 조그마한 가정에도 말 못할 비밀이 있습니다. 하물며 천지를 복귀하기 위한 노정에 비밀이 없겠습니까? 여러분 앞에 한마디도 털어 놓을 수 없는 비밀이 있습니다. 그것을 털어 놓으면 그 누구도 이 길을 가겠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런 비밀이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것들을 한꺼번에 털어 놓지 못하는 하나님의 비밀이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선생님을 따라 나오면서 이렇고 저렇고 하며 말을 해 가지고 지금까지 선생님이 욕을 먹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욕먹는 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잘못해 가지고 내가 욕먹은 것입니다. 그저 여러분의 입 때문에 그랬다는 것입니다. 뭐, 어떻고 어떻고…. 그것이 여러분의 입이에요. 가야 할 길이 천년의 사연을 담고 있는데, 이러고 저러고 별의별 얘기를 다하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이제까지 핍박을 당해 왔던 것입니다. 누더기 보따리를 쓰고 놀음을 해 왔던 것입니다. 따른다는 사람들의 십자가까지 짊어지고 나온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모아 이끌어 나오면서 복을 베풀어 주어야 하는 하나님은 억울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싶지 않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있으면 그 일을 책임진 자에게만 지워서 그들에게는 어렵지 않은 환경을 개척해 주십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 도적 같은 패들이 야단입니다. 전부다 망해야 됩니다. 망해야 될 패들이 많아요. 하나님은 인간 전부에게 알려 주는 것이 아닙니다. 책임을 지고 갈 수 있는 사람만이 그것을 알고 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배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압니까? 모르지요? 솔직이 말하면 전쟁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그것을 모를 것입니다. 온 세계가 전부다 그렇습니다. 그러면 민주주의가 영원히 성립 안 됩니다. 원수가 있는 한 민주주의는 패합니다. 작전상 언제나 지게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캄보디아나 월맹이 강력히 나갔다가 후퇴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들은 무슨 짓이든 다 할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지금 지극히 잘못된 작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잖아요? 전쟁할 때 포를 쏜다고 예고하고 쏩니까? 전쟁에도 민주주의가 있어요? 있어요, 없어요? 원수 앞에서도 민주주의가 있습니까? 원수의 칼날과 독재자 앞에도 민주주의입니까?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지금까지 모든 비밀을 가르쳐 준 적이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선생님을 따라 나가는 여러분은 선생님 앞에 방해자냐, 협조자냐? 지나치게 말하는 사람들은 방해자입니다. 수난을 직접 체험하지도 못한 입장에서 이렇고 저렇고 하면서 말하는 사람들은 심판받습니다. 그렇게 되면 생명을 내어 놓고 탕감해야 할 한때가 있게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천기누설(天機漏洩)이라는 말이 있지요? 첩보작전을 하는 중 정보가 누설되면 문제가 크다는 것입니다.

높은 분을 모시면 모실수록 그 앞에 가까이 가면 갈수록 가려야 할 문제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머리를 숙이라고 하고 조심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조심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뜻을 대한 여러분은 누구나 그래야 합니다.

여러분이 선생님을 대할 때는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선생님이 이 기준을 통해서 천주의 인연을 가려 가지고 나오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선생님 앞에서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언제나 그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철없는 말들을 막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와 같은 입장에서 사망권을 귀결시켜 가지고 생명권으로 맞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나면서 생명이요, 죽을 때까지도 생명이어야 합니다. 그렇게 살다 가야 합니다. 천주에서 나서 천주에서 살고 천주를 품에 안고 죽음을 맞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도를 통해서 가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