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세계를 위하여 기도해야 할 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이제는 세계를 위하여 기도해야 할 때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 통일교회는 나라를 위해 부름받은 사람이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위해 기도할 때는 지나갔습니다. 이제야말로 세계를 위하여 기도할 때입니다. 미국을 위하여 기도하는 때도 지나갔고 이 나라를 위하여 기도하는 때도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하여 기도할 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들이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것보다도 세계를 더 사랑하기를 바라고, 하나님 자신도 이 민족을 구원하는 것보다도 세계 인류의 구원을 더 바라고 계십니다. 그런 아버지의 요구 앞에 세계를 내 나라 보다도 더 사랑하고 인류를 자기 형제보다도 더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하여 눈물을 흘리며 '하늘이여, 천국의 대운을 위하여 십자가를 제가 짊어지겠으니 저에게 맡기십시오'라고 호소하며 몸부림 칠 수 있는 아들딸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이제 앞으로 아시아를 비롯하여 세계 전체에서 통일교회의 제단을 통하여 대부활의 운동이 벌어짙 것입니다.여기에 있어서 그 부활권이라는 것은 개인의 부활권이 아니라, 민족 국가를 넘은 세계의 부활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왼손으로는 나라를 붙들고, 오른손으로는 세계를 붙들고, 세계를 찾기 위해서는 이 나라가 필요하다는 마음으로 나라를 위하여 눈물 짓고 세계를 위하여 눈물지으시는 하나님을 따르는 아들딸이 되어야 되겠습니다.

자기 하나 구원되는 것을 잊어버리고, 또 자기 일족의 구원도 망각해 버리고 민족과 국가를 넘어 세계 인류의 구원과 해방을 위한 제물이 되고자 눈물지으며 싸워 나가는 아들딸이 있다 할진대는 여기에서 새로운 역사적인 세계운동이 벌어질 것이며, 새롭게 세계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그것을 바라보는 수많은 민족과 그 운동에 동참하지 못한 인류는 그들이 흘려야 할 눈물을 대신 흘려 주었으니 고맙다고 하며 그 앞에 눈물로 굴복하는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새로운 천국 이념은 발전되어 나간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인류를 위하여 걸어간 그 지고한 예수님의 사랑, 인류를 사랑하기 위하여 자기의 일신도 망각해 버리고 이스라엘을 잃어버리고도 아버지가 원하시는 그 길을 가신 예수님의 그 마음을 대할 때, 그 거룩함 앞에 눈물을 흘릴 줄 알아야 되겠습니다. 또한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가 되어야 하며, 제자가 되기 위해서 어떠한 시련이라도 응하겠다고 해야 됩니다.

하나님은 자기 민족과 국가를 중심삼고 구원하겠다는 뜻을 품은 민족보다 세계를 구하겠다는 섭리의 뜻을 품은 민족을 원하십니다. 그런 민족이 있다면 그 민족의 역사가 아무리 악하였더라도 세계를 구할 수 있습니다. 영국이 옛날에는 해적패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 민족을 넘어 세계를 위하여 기독교 선교사업을 해왔기에 세계 문명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문화의 흥망과 더불어 이 시대의 선진 국가가 된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의 역사가 선해서 그런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찾아오는 세계적인 과정을 위해서 눈물짓고 그런 비참한 길을 가면서 세계를 위하는 개척노정의 선봉자가 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축복을 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가 근세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통일교회의 우리들도 눈물을 흘려야 됩니다. 그 눈물은 나를 위해서 흘리는 것이 아니라 민족과 세계 인류를 위해서 흘려야 하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눈물지으면 세계 인류는 부활하는 것이요, 그 나라도 부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애를 바치고 그 인연의 길을 가면서 눈물 흘리며 회개의 제단, 속죄의 제단을 꾸밀 수 있는 아들딸이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죽게 할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대가 소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네 가정을 원하느냐? 하고 묻게 될 때에 '아니옵니다. 저는 가정을 원하는 것이 아니오라 당신이 찾아 나오시는 그 나라를 원하는 것이옵니다'라고 한다면, 하나님은 눈물지으며 손을 붙들고 '사랑하는 아무개야, 내가 너와 같은 아들을 찾아 나왔는데 이제야 만났다' 하시며 당신의 사연을 털어 놓고 통곡하실 것입니다. 그런 자리에서 하나님과 인연이 맺어지는 것입니다. 즉, '아바 아버지여 내 뜻대로 마시옵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라고 할 수 있는 그 자리에서 인연맺어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