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계에 가서 자랑할 것이 있는가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2권 PDF전문보기

영계에 가서 자랑할 것이 있는가

법정에서도, 아무리 살인강도라 하더라도 증거물이 없을 때는 판사도 어쩔 수 없습니다. 강도가 `내가 살인한 것을 언제 봤소'하고 들고 나서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증거를 들이대면 꼼짝 못합니다. 증거가 없으면 증거를 찾아야 됩니다. 찬송가에 `예수 예수 믿는 것은 받은 증거 많도다'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받은 증거 있습니까? 증거를 받았다고 으시대며 전도 나가는데, 그런 것이 증거인 줄 알아요? 그런 증거를 해서 뭘 합니까? 남아지는 사람도 없는데, 아무 관계도 없다는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천국 갈 때에 예물로 싸가지고 갈 것이 있습니까? 영계에 가면 순교당한 공신들이 앞에 쭉 늘어서 있는데, 그들 앞에 여러분들이 싸가지고 간 보따리를 펼쳐 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거지발싸개 같은 것을 펼쳐 놓을 수 있을 것 같습니까? 통일교회가 무슨 고생을 했으며, 여러분이 무슨 고생을 했어요?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한다고 하면서, 그만한 고생도 안 해 가지고 어떻게 나라를 위하고 세계를 위한다고 하겠어요? `고생을 하긴 했지만 나는 고생했다고 생각안 합니다' 그래야 당연한 것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남아있습니다. 영계에 가서 보따리를 풀어 놓고 `이것은 일생 동안 제가 장만한 선물이오니 받으시옵소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시집 갈 때는 한보따리씩 해 가면서, 천국 갈 때는 달랑달랑 몸만 갈 수 있어요?

여러분은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하나님으로부터 무슨 사명을 받은 자들입니까? 여러분은 하나님의 정병으로서,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시집 장가를 가게 되면 그 집안의 가문을 이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살림살이를 하게 됩니다. 독립성을 길러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거룩한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생님과 매일 생활하지 못하고 떨어져 있더라도, 또 하나님이 늘 여러분에게 직접 명령하지 않더라도 여러분은 하나님의 관리권내에서 사명을 부여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을 망각해서는 안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