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체가 되려면
처녀 총각들을 보게 되면, 아가씨들은 잘난 남자가 지나가게 되면 한쪽 눈은 감고 한쪽 눈으로 요렇게 보거든요? (웃음) 그리고 도깨비 같은 이 남자들도 꺼떡꺼떡대면서 슬쩍 여자를 보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어떤 남자가 겉으로 보기엔 거무죽죽한 것이 꼭 가물치 같아 가지고 자다 깨어서 봐도 매력이 없는 남자가 있다고 합시다. 그렇지만 그 남자가 전체적으로 보면 남자답습니다. 그런 남자는 말할 때도 여자들처럼 가만가만 하지 않습니다, 말보다 행동을 앞세웁니다. 여자들은 이것이 기분 나쁠 거예요. 남자가 말이라도 한마디 하고 전주곡이 있은 다음에 행동을 해야 할 텐데, 이건 전주곡도 없이 돌격한다는 거예요.
그런 성격을 가진 사람이 있다 할 때, 맨 처음에는 기분이 나쁘지만 천년 만년 그럴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여자가 달라집니다. 강하고 와일드한 성격이 이 순간만이 아니고 연속적으로 그럴 수 있다 할 때는 , 여자가 다시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른 남자들은 간사하기 때문에 가을이 되면 낙엽이 떨어지듯 떨어지겠고, 겨울이 되면 말라 버릴 것이다. 하지만 이 남자는 좀 촌뜨기 같아도 압축에 밀리는 피스톤처럼 자기가 밀어야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끝까지 밀 것이다, 죽기 전까지는 그럴 사람이다'하게 되면 여자의 생각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알겠어요?
그렇게 되면 남자를 하늘같이 사랑한다는 거예요. 굵긴 굵지만 그 껍데기 속에서 붉은 사랑이 지펴 나올 수 있는 행동을 하게 될 때는 거기에 말려들어가게 된다는 거예요. 여기 여자들은 주의하라고요. (웃음) 그런 사실들이 영화나 소설 같은 데 많잖아요. 그렇지요?
사연보다도 순정이 제일이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적인 사랑을 들고 나오게 되면 점령하지 못할 것이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은 선생님 말씀이 사실일까 하겠지만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동네에 있는 학교에 미인이 있는데, 그 미인에게 내가 순정으로 총진격하자' 해서는 안 돼요. (웃음) 자기를 중심삼은 순정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나라를 사랑하자'와 같은 표준이 있어 가지고 보다 가치적인 내용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의 순정은 통합니다.
인간은 본래부터 '나라를 사랑하자. 하늘을 사랑하자. 하늘땅은 내 것이다' 하는 생각을 잊어버려서는 안 됩니다.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됩니다. 하나님이면 하나님, 세계면 세계를 중심삼고 '너와 내가 하나되자' 하면 '좋다, 하나되자' 하면서 서로 사랑하게 될 때. 그 자리에서부터 세계가 그 품에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의 원리로 말해서 플러스와 마이너스가 완전히 주고받아 가지고 그 사랑이 세계적으로 불타게 될 때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점령당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공식입니다.
그러려면 그 사랑이 어디서부터 우러나오는 사랑이어야 되느냐? 그것이 인간인 자신에게서부터 동기가 된 사랑 가지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사랑의 주인공은 누구냐? 하나님입니다. 그런데 남자들이나 여자들이 뭐 내 님이 어떻고, 내 사랑이 어떻고 합니다. 그것이 사랑의 관념이예요?
여러분, 혼자서 사랑을 할 수 있어요? 아무리 꽃 같은 미인이라도 적합한 남자가 없으면 뭐합니까? 그것은 없는 것보다 못한 것입니다. 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체와 대상, 둘이서 하는 것입니다. 그 주체는 누가 되느냐? 문제는 그것입니다. 사랑을 중심삼아 가지고 누가 주체가 되느냐? 사랑의 주체가 되려면 본성을 통해야 됩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입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징적인 칭호로서 하나님이라는 칭호를 쓰고 있지만, 하나님이라고 하면 그 속성에 들어가서 제일 중요시하는 것이 무엇이냐?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그 속성 전체에 인격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무엇으로 표현하느냐? '하나님은 사랑이다. 하나님은 생명이다'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권능입니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사랑도 나오는 것이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생명도 나오는 것입니다. 태양은 빛과 열과 생명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 공적인 바탕이 무엇이냐? 나라를 위하는 데는 무엇을 바탕으로 해야 되느냐? 사랑을 바탕으로 해야 됩니다. 사랑이 없는 친구는 이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부부도 이별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국심을 가진 국민이 없는 나라는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애교심, 교회니까 애교심(愛敎心)이지요. 애교심이 없는 종교도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