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으로 대결하여 승리하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5권 PDF전문보기

실력으로 대결하여 승리하자

가을이 되면 열매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드러나지 않으면 나뭇잎이 떨어져서라도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여름에는 그것이 떨어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푸른 잎 가운데서 푸른 빛으로 보호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교회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얼른 보기에는 종교인 같지 않게 보이지만 그 내용과 본질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내가 통일교회의 선생님이라고 단 위에서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지만 밖에 나가서까지 시시하게 한 기독교 목사의 탈을 갖고 싶지 않습니다. 이런 것을 여러분이 생각하게 될 때 통일의 무리가 생성할 수 있는 터전과 안식할 수 있는 곳은 통일교회밖에 없다는 겁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선생님을 개인적으로 만났다 하더라도 선생님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의논하고 개인적인 평화의 왕궁을 계획해 가지고는 행복을 추구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전에 가정적인 십자가를 지고 가야 되고, 종족적인 십자가와 민족적인 십자가와 국가적인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합니다. 통일교회는 대한민국만을 위한 통일교회가 아닙니다.

통일교회를 대한민국이 우러러볼 수 있는 권위를 가졌다 하더라도 여기에서 정지하고 안식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 전체를 동원해서 세계를 개척하고 세계를 위하여 참된 터전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세계적인 십자가를 책임질 수 있는 , 책임을 다한 대한민국을 어떻게 세우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금후에 우리가 가야 할 길이요, 해결지어야 할 십자가인 것입니다.

그러니 역사시대의 권내에 있던 통일의 무리가 아니라 역사상에 없던 새로운 차원에 있어서의 주체성을 가진 통일의 무리가 되어서 그 권한이 개인에게만 미칠 것이 아니라 천주에까지 미칠 수 있도록 강해야 됩니다. 그러한 승리적 가치를 찬양할 수 있는 하나의 남성과 여성으로 이루어진 가정이 될 때, 그 가정은 세계적인 가정이요 천주적인 가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가정을 세계를 주고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두 사람을 통해서 역사적인 찬양의 조건을 원하셨지만 이루시지 못했기 때문에, 미래의 찬양의 조건도 이들로 말미암아 이루셔야할 것을 생각해 볼 때, 이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필요한 사람인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가정의 기준을 표방하고 나서는 것이,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랑 신부의 기준을 통해서 가정의 기틀을 마련하려고 행하는 것이 어린양 잔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뭐 주님이 구름을 타고 공중으로 오신다구요? 이렇게 허파빠진 수작들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눈은 올바로 박혀 있으면서 그런 얼빠진 수작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과학이 발달한 이 시대에 그런 주먹구구식의 얘기는 통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런 시대는 지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한테는 통일교회가 이단으로 보이는 겁니다. 뭐 이단? 기분 나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두고 보자 이겁니다. 실력으로 대결하자는 거예요. 우리가 작전을 몰라서 이러고 있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선전과 외교를 하지 않는 것도 그들의 힘을 영원히 제압할 수 있는 내적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러는 것입니다. 봄이 되면 나무는 싹이 트고 뿌리가 뻗어 나갑니다. 뿌리가 깊은 나무는 바람이 불어도 뽑히지 않고 강하게 크듯이 우리도 그렇게 발전한 것입니다. 쫓기면서 발전했고, 밟히면서도 발전했고, 욕을 먹으면서 발전해 나왔다는 거예요. 통일교회식이 이렇습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미국과 싸울 것입니다. 우리가 제시한 승공활동을 중심삼고 내가 미국에 가서 분명히 할 것입니다. 누가 앞설 것이냐? 닉슨 대통령이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FBI나 CIA를 투시해 보니 별것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진 힘 가지고는 어느 한계선까지밖에 못갑니다. 그때에는 우리가 필요하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떠들든지 말든지 개의치 않고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봄이 오면 봄 노래를 부르고 가을이 오면 가을 노래를 부르듯 때가 되면 때에 맞는 노래를 불러야 합니다.

그 때는 악당들이 선당에 대해서 악당이라고 하는 때부터입니다. 그러면서도 말없이 나가게 되면 하나님의 동정을 받게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루판에서 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천주를 위해서 객사하면 어떠냐? 우리는 이러한 각오를 갖고 가야 되겠습니다. 만민의 십자가를 지고, 만세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되겠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을 다 거치고 세계적으로 승리한 통일의 무리들이 찬양받게 될 때 역사는 우리의 것이 될 것이요, 시대는 우리를 우러러볼 것이요, 만민은 길이길이 기억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통일국가와 통일세계는 여러분 것이 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