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라파에 일고 있는 무니즘(Moonism)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5권 PDF전문보기

구라파에 일고 있는 무니즘(Moonism)

내가 느낀 것이 뭐냐 하면 오늘도 수택리에서는 선생님이 온다고 새벽부터 코가 늘어지도록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460여 명이나 되는 10개 국의 젊은 녀석들이 들떠 가지고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겁니다. 앞으로 엿새 동안에 이들에게 짝을 맺어 주어야 하는데 이걸 선생님이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기 아들딸을 시집 장가 보내기 위해서 몇년 동안 준비하는데 나는 수백 쌍을 엿새 동안에 맺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벼락같이 해버려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그냥 후닥닥해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벼락같이 하기는 하지만 틀림없이 한다는 것입니다. 그건 문제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제 내가 기초작업을 하고 왔습니다. 선생님의 말을 믿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믿되 맹목적으로 믿지 말고, 눈을 똑바로 뜨고 깜빡깜빡하면서 똑바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속더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내가 속인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걸 볼 때 어쩌다가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나? 이들이 대개 일본 사람들이고 이제 짝을 맺어 주어야 되는데, 내가 왜정때 일본 천황의 부하들이 고문을 하고 주먹질을 하던 그런 괴수들의 후손들이니 모조리 잡아다가 거꾸로 매달아도 시원치 않을 텐데 축복을 해줘요? 그러나 그런 그들 후손들을 축복해 주어서 사랑을 해주면 더 쓸모가 있다는 것입니다. 원수를 갚는 데는 원수의 자식을 길러서 원수를 갚게 하는 방법이 최고의 방법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그 아버지의 무덤도 파 버린다는 겁니다. 그 이상 원수를 어떻게 갚겠어요? 선생님이 명령만 내리면 일본 천황도 추방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 놀음을 지금 내가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본 사람은 얼굴 색깔이 다른 것도 아닙니다. 미국 사람, 독일 사람, 영국 사람, 불란서 사람들과 얘기를 해보면 키는 장대같이 크고 눈은 시퍼렇고 기분 나쁘더라 이겁니다. 그렇지만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입가에는 미소가 번지고, 눈에는 눈물이 어려 가지고 희극이 벌어지고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서양 사람들에게는 비극이요, 동양 사람들에게는 희극인 것입니다. 지금까지 꺼덕거리던 서양 사람들을 이제는 동양사람이 한번 평정해 보겠다 이겁니다.

널을 뛸 때 한번 올라가면 한번은 내려와야 재미가 있는 것입니다. 한번 올라간 것이 그대로 직선이 되어서 올라갔다가 떨어지면 국물도 없고 뼈다귀도 남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천지는 그렇게 발전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전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스스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입니다. 동서문명이 교류될 수 있는 시대권을 맞아 아시아의 문명을 중심삼고 서구문명을 소화할 수 있는 문화를 이룩함으로써 서구문명과 아시아문명이 교류가 되도록 해야 된다는 겁니다.

동서양의 문명이 하나가 남자라면 다른 하나는 여자라는 거예요. 또한 하나는 정신문화권이요, 하나는 물질문화권입니다. 두 문화가 합해져야 세계적인 새로운 통일문화권 시대가 오기 때문에, 거기에 박자를 맞추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안팎의 민족끼리 합해야 합니다. 물질문명을 대표하는 서구문명과 정신문명을 대표하는 아시아문명이 서로 합해져야 되는 것입니다. 그 합하라는 명령은 내가 합니다.

이것을 망상적이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나왔지만 결코 망상이 아닙니다. 실제로 그런 세계권을 만들어 보자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의 문선생이 지금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 구라파에 무니즘(Moonism)이라는 주의가 나왔습니다. 이 무니즘이 뭡니까? 문주의(文主義) 라는 것입니다. 이런 새로운 술어가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해 가지고 새로운 세계를 만드는 놀음을 하려고 합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금까지 50여년 동안 싸워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