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을 살리기 위해 어떤 시험도 받으셔야 하는 하나님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7권 PDF전문보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어떤 시험도 받으셔야 하는 하나님

하나님은 잃어버린 아들을 찾아오셔야 했으니, 지금까지 억울한 분을 풀수 없는 사정이었습니다. 억울하게 죽어 가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시험이라도 당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정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이것을 알았기 때문에 시험을 당하면서도 지금까지 극복해 나온 것입니다. 천년 한스런 사연이 일년 동안에 돌아가기를 바라면서 묵묵히 극복해 나오는 것입니다.

원수의 창끝 앞에 서 있는 아들을 살리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원수로부터 가해지는 어떠한 욕도 감수하면서 구원섭리를 해 나오시는 것입니다. 원수 앞에 굴욕을 당하는 것도 아들을 살리기 위해서 그러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렇게 고생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이신 것을 선생님이 알고 있는데 고생을 한다 해도 10년, 20년, 1대밖에 더 고생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래서 백년 생애에 그런 길이 첩첩이 가로 놓여져 있어도 이 길을 개척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통일교회 선생님이 이걸 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리에 섰던 것입니다. 나라도 잃어버리고, 교회도 잃어버리고, 가정도 잃어버리고, 다 잃어버린 자리에 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가정을 버렸던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북으로 떠날 때 성진 어머니와 성진이를 버리고 갔습니다. 선생님이 가정을 가지게 된 것은 교회를 연결시키고 나라를 연결시켜야 할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나라와 연결되지 못했고 교회와도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이 가정의 기반은 가졌지만 이스라엘 나라, 유대교와 연결되지 못한 입장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가정을 모르는 입장에서 모든 인연을 끊고 원수의 세계인 이북으로 가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다시 탕감역사를 거쳐오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길에 섰던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그래서 선생님이 부모 처자를 다 버리고 그런 길을 갔던 것입니다. 나에게는 어머니가 있어도 어머니가 아니요, 아버지가 있어도 아버지가 아니요, 형제가 있어도 형제가 아니요, 처자가 있어도 처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갖지 못하고 맞이하지 못한 한을 품은 입장에 섰던 것입니다. 부모를 만나 가지고 사랑할 수 있는 입장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 없었고, 처자들을 사랑할 수 있는 입장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의 어머니 아버지는 선생님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선생님의 형제들은 선생님을 위해서 희생하던 형제들이었습니다. 선생님은 만고의 어떤 효자보다도 나은 모습으로서 직행할 수 있는 내용을 지닌 자리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방 직후, 2차 대전 직후에 하나님의 섭리역사를 교계와 나라에 연결시켜 아시아에서부터 세계로 전개시킬 수 있는 경계선이 깨어져 버렸습니다. 가정을 중심삼고 일족을 중심삼고 연결시킬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 입장이었지만 교회가 반대하고 나라가 반대하니 선생님은 할수없이 예수님이 갔던 길을 되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