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원하는 대로 하는 사람의 말로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몸이 원하는 대로 하는 사람의 말로

여러분, 사람에게는 가야 할 길이 있습니다. 즉, 사람은 인생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인생길을 어떠한 방법으로 가야 하느냐? 마음이 생각하고 있던 것을 행하고자 하면 거기에 맞추어 몸뚱이가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야 하는 것입니다. 양심생활이라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그 사람이 양심적일 때는 마음 먹은 바 행하는 대로 몸이 따라가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마음이 육신을 규제하고 다스리게 되면 육신은 점점 마음쪽으로 가까워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조금씩만 더 이동하게 되면 악과 멀어지는 자리로 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마음을 육신이 원하는 대로 떠맡기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선과는 반대쪽으로 끌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선과 점점 멀어지게 되면 악돌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을 여러분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천당과 지옥, 선과 악, 그리고 흥망과 성쇠의 기원은 어디에 있느냐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벌을 내리시는 줄 아십니까? 하나님은 절대 벌을 주지 않습니다. 내가 벌을 받게 되어 있기 때문에 벌을 받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 스스로 만든다는 겁니다. 봄철이 되면 나무에 잎이 나오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만약에 봄이 되었는데도 잎이 나오지 않으면 그 나무는 죽어 버릴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든지 이러한 입장을 전제로 해서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도 마음과 몸, 이 둘 중의 하나는 잘라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몸을 잘라 버려야 되는 것입니다. 만약 잘라 버리지 않고 육신이 원하는 대로 하게 된다면 흥합니까, 망합니까? 「망합니다」 알긴 다 아는군요. 왜 망하는 것입니까? 사람은 자신의 육신이 하자는 대로 내버려 두면 남의 지갑을 자기의 것으로 만들고 싶어합니다. 즉, 누가 좋은 것을 갖고 있으면 그것을 다 내가 갖고 싶어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제일 맛있는 것이 있으면 그것을 자기가 먹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인간의 육신이라는 것입니다.

세 친구가 있는데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의 마음이 육신을 지배하지 못하고 육신이 하자는 대로 하다 보면 다른 두 친구가 그 사람 곁에 남아 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망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육신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는 사람은 모두 다 공산당 같은 사람입니다. 즉, 내 것은 내 것이고, 네 것도 내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전부가 자기 것이라고 하면서 모든 것을 자기가 소유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두 친구가 그 사람 곁에 남아 있겠어요, 도망가겠어요? 「도망갑니다」

어느 집안에 부모와 더불어 열 명의 식구가 있다고 합시다. 그 식구들 중에 육신이 하자는 대로 끌려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 사람이 아버지 어머니를 조금이나마 생각하겠습니까? 부모를 생각할 게 뭡니까? 그는 자기가 먼저 맛있는 음식을 전부 다 먹겠다고 덤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잠을 잘 때에도 자기가 제일 좋은 잠자리에서 자고 일을 해도 제일 쉬운 것만 찾아서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여기 어린 학생들, 어때요? 일하기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누구든지 땡땡이 부리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자기 육신이 하자는 대로 하게 되면 그 열 식구 가운데 아버지 어머니가 떨어져 나가겠어요, 안 떨어져 나가겠어요? 또한 형제들도 떨어져 나가겠어요, 안 떨어져 나가겠어요? 친구들도 그 사람 곁에서 친구하려고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안 합니다. 그렇게 되면 홀로 남은 고독단신이 되는 것입니다. 이 나라의 3천만 명 국민 중에 그런 사람하고 친구하려는 사람은 아마 한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가장이라면 사랑하는 자기의 부인과 아들딸까지도 꿀돼지 같은 아버지라고 욕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독단신이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이런 사람이 혼자 되면 망할 수밖에 없지 별 수 있어요? 부인도 도망가고 자식도 도망가면 그것이 망한 것이지 별 수 있습니까? 반드시 망하는 것입니다. 즉, 다 떨어져 나간다는 것입니다. 망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다 떨어져 나가서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풍화작용과 마찬가지로, 보태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 둘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육신이 하자는 대로 행하게 되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렇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