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패로 갈라진 현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39권 PDF전문보기

두 패로 갈라진 현실

이 세상에는 참다운 부모가 없습니다. 타락했기 때문에. 이제 곧 얘기하겠지만 여러분에게는 참다운 부모가 없어요. 참다운 형제 다 없습니다. 참다운 부모가 없는데 참다운 형제가 나올 수 있겠어요? 참다운 형제가 없으니 참다운 씨족이 안 나옵니다. 참다운 씨족이 안 나오니 참다운 민족이 없습니다. 참다운 민족이 없으니 참다운 나라가 없습니다. 참다운 나라가 없으니 참다운 세계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간들은 이 세계에서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거짓된 세상을 박차고 참다운 세계로 돌아가자 하는 것이 종교운동인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이런 내용을 주장하신 분이 예수님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가정을 이루려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랑 신부의 이름을 남겨 놓고 가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다시 와서 어린양잔치를 한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이냐 하면, 하나님이 안정하실 수 있는 이상적인 가정을 출현시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은 참부모의 자리에 가게 되는 것입니다. 참부모의 자리에서 참자녀를 낳아 가지고 참형제를 이루고, 이런 참가정을 중심삼고 참씨족과 참민족을 이루어 새로운 민족과 새로운 국가를 형성하셔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 예수님은 다시 와야 한다는 결론이 딱 나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그러면 여기에 문제되는 것이 무엇이냐? 오늘날 우리는 악한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세상이 왜 악하냐, 어째서 악하냐?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이 세상이 악한지 선한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세상이 악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면 틀림없이 여기에서 벗어나려고 갖은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그래서 선생님이 왜 이 세상이 악하게 되었느냐 하는 것을 가르쳐 주겠습니다.

절대적인 하나님께서 생각하여 창조한 물건이 두 가지의 결과로 나타나면 되겠어요? 두 가지의 상반된 목적을 가진 존재를 만들었겠어요? 절대적인 하나님이 계획하셔서 만드신 물건은 절대적인 물건이 되어야 하는 동시에 목적도 하나로 귀결되어야 합니다. 만일 목적이 두 가지로 귀결된다면 하나님의 정신이 둘이라는 말이 됩니다. 그렇다면 믿을 수 없습니다. 중심을 못 잡고 왔다갔다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절대적인 하나님에 의해서 지어진 물건은 절대적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그렇지요?「예」

그러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시고 싶으신데 인간이 두 목적을 가지게 된다면 사랑하겠어요, 안 하겠어요?「안 합니다」 사랑하실 수 없는 거라구요. 그런데 우리 인간을 가만히 분석해 보면, 여러분 자신을 보면, 마음의 사람과 몸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 마음의 사람과 몸의 사람이 서로 사이가 좋아요, 아니면 사이가 나빠서 분쟁을 해요? 이걸 확실히 알아서 대답하세요. 여러분 자체에는 마음의 사람과 몸의 사람이 있는데 서로 의좋게 지내요, 언제나 싸우면서 지내요?「싸웁니다」 안 싸우면 좋겠는데 싸우고 있으니 사고입니다.

사람을 보게 될 때 `과거에도 싸웠고 지금도 싸우고 있고 앞으로 우리의 아들딸도 그렇게 싸울 것이다. 지금도 인간은 그 싸움을 계속하고 있고 역사과정에서도 계속적으로 그렇게 싸우며 살아온 인간들을 바라보니까 절대적인 신이 있어서 인간을 만들었다면 이렇게 두 패로 만들어 놓을 수없기 때문에 신이 없다' 하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인간이 이렇게 왔다갔다 하니까 이것을 기원으로 해서 공산당은 변증법이라는 것을 생각했던 것입니다.

여러분 몸에는 두 사람이 있지요? 두 사람의 씨로써 심어진 인간이기 때문에 개인도 두 패요, 가정도 두 패요, 민족도 두 패요, 나라도 두 패요, 세계도 두 패가 된 겁니다. 전부다 두 패로 갈라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는 내적이요, 하나는 외적입니다.

가정에도 어머니 패와 아버지 패 두 패가 있습니다. 있어요, 없어요?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어머니 아버지의 패와 아들딸의 패가 있지요?「예」 이렇게 전부다 두 패로 갈라져 있습니다. 애초에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회사도 사장 패와 전무 패로 갈라져 있습니다. 이것은 망할 회사입니다. 심을 때 그런 씨를 심어 놓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전히 하나된 씨를 심어 놓았다면 그렇게 벌어지겠어요, 안 벌어지겠어요?「안 벌어집니다」 가정도 그렇고 씨족도 그렇고 민족도 그렇고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한민국도 여당 야당이 싸우지요? 민주주의는 마지막 단계를 밟고 넘어가는 다리 역할을 할 뿐이지 영원한 주의는 아닙니다. 이런 두 패가 오늘날 세계적으로 열매 맺어진 것이 민주세계와 공산세계입니다. 민주세계는 내적이니까 마음이요, 공산세계는 외적이니까 몸인 것입니다. 이렇게 딱 갈라져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