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를 아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그 때를 아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

그런데 문제는 그 때를 우리가 즉각 발견해서 맞출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시점을 중심삼고 하나님과 정확히 보조를 맞추어 가지고, 그날을 준비해 오신 하나님 앞에 결정적인 자리에 설 수 있는 상대적인 그 시점을 우리가 차지할 수 있겠느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그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에게 선물을 준다 할 때 받아야 할 그 사람이 시간에 맞추어 정성을 다해 양 손을 내밀어 주시는 그것을 받는다는 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번번히 인간에 대해서 섭리의 뜻을 추진시키지만 인간이 그 때를 정확히 알아서 섭리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느냐 하는 문제를 생각해 볼 때, 이것은 지극히 어렵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됩니다.

인간은 일생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 될 하늘의 은사의 때가 오지만 그 때를 알지 못하여 놓쳐 버리고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때를 바라보고 그 때가 언제 올 것인가 하고 기다리면서, 하루를 다짐하고 한 달을 다짐하는 가운데 그러한 때가 언제 지나갈 것인가를 마음을 통하여 헤아릴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만일 그 때가 지났음을 며칠 후에라도 알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서 자기 스스로 책임을 다짐하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이 그 때를 놓친 것에 대하여 섭섭한 마음으로 지나치셔야 하겠지만 그 모습을 보시고 그 섭섭한 마음을 돌이켜 다시 그 때를 연장시켜 주실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이 연장시켜 주실 수 있도록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비록 그 때를 알지 못하고 보냈지만, 지나쳐 버린 후에라도 그것을 알아 가지고 하나님 앞에 긍휼을 바랄 수 있는 입장에 서게 된다면, 하나님은 제 1차의 때는 지나갔을지라도 제 2차의 때를 다시 준비하여 그 길을 개척해 주시려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그런 하나님이신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자기 일생을 중심삼고 진정한 의미에서 하나님이 얼마나 나를 사랑하시고 나에게 필요적절한 하늘의 선물을 주시기 위해, 나를 도와주기 위해 얼마나 수고를 하셨는가를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런 문제를 두고 볼 때, 여러분은 하나님이 나에게 상관하지 않고 나에 대해 관심을 갖고 계시지 않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것은 오해입니다. 하나님은 몇 번이고 몇 수십 번이고 우리를 위해 찾아오셔서 손을 내밀어 무엇이든지 주시려고 하지만, 그것을 받아야 할 우리들이 그 박자에 맞추어 가지고 받아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자신이 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입장이 된다는 것은 심히도 어려운 문제인 것을 우리들은 알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우리는 조심하고 그 때가 언제 올 것이냐, 그 때가 밤이냐 낮이냐, 혹은 내가 길을 가고 있을 때냐, 일을 할 때냐 하는 문제를 수시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