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낚는 낚시꾼의 사명을 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세상을 낚는 낚시꾼의 사명을 하라

이런 것을 보면 하나님은 우리의 손이 닿지 않는 멀리서부터 이미 백방으로 완전히 준비를 해 가지고 준비한 것을 보따리에 싸서 우리 손에 쥐어 주려고 손을 내밀고 있는데, 우리들은 그 손을 탁 차버리고 받지 않겠다는 핑계를 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 손을 잡겠어요, 안 잡겠어요? 「잡겠습니다」 잡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거기에 주목을 하고 손을 내미는 것을 봐야 되겠어요, 안 봐야 되겠어요? 「봐야 되겠습니다」 그것을 보고 잡아야 됩니다. 그때가 지금 이때입니다. 이때가 바로 그때라는 겁니다.

그러니 눈을 크게 뜨고 발꿈치를 들고 발가락으로 서서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여자들은 그러고 있는데, 남자들은 구경만 할 겁니까? 남자들은 못나긴 했지만, 여자들에게 편지해 가지고 잘하라고 해야 하는 겁니다. 남의 부인들에게 절대로 지지 말라고 해야 합니다.

남의 부인들이 몇 시간 일했으면 그보다 한 시간 더 일하라고 해야 합니다. 오늘은 몇 시간 활동했느냐 하는 이런 편지를 하라는 겁니다. 남자들이 이렇게 하면서 나갈 때입니다. 남자들 괜히 편안하게 뒷전에 있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로서 그만한 것쯤은 주관할 수 있는 책임이 있는데, 여자보다 못해서 되겠어요? 여자들에게 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질 거예요, 안 질 거예요? 「안 지겠습니다」 안 지겠다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내려요.

이제 우리의 때는 왔습니다. 하나님이 바라던 한때를 맞았다는 것입니다. 역사시대의 수많은 인류가, 혹은 수많은 선열들이 피의 길을 가려 가면서 닦아 왔던 소망의 한시대, 바라던 그 시대가 우리 목전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 시대에 걸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지금 어떻게 되어져 있느냐 하면 큰 고기 앞에 미끼가 되어 가지고 맛있는 냄새를 피우며 꼬리를 흔들면서 빙빙 돌고 있는 기분이라는 겁니다. 그 미끼를 선생님이 쥐고 앉아 있다가 물고기가 덥석 물 때에는 잡아채는 것입니다. 그런 기분입니다. (웃음) 그러니 언제 지치고 꾸물대고 무슨 시시한 생각하겠어요? 아이고, 나 일주일금식 했으니 고기야 물겠으면 물고 말겠으면 마소 그러겠어요? 그런 일이 벌어지면 정신이 번쩍 드는 겁니다. 뼛골이 녹아나는 한이 있더라도 이건 신나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낚시질이라는 취미가 참 멋지다는 것입니다. 열두 시가 넘고 새벽 3시, 4시가 지나 노곤해지면 잠이 쏟아지고 먼 동네에서는 닭우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고기가 미끼를 물어 방울이 따르르 울리게 되면, 그 정신이 어디 갔다 오는지 번쩍 듭니다. 정말 빠르다는 겁니다. 벼락도 그렇게 빠를 수 없을 겁니다. 얼마나 빠른지 모른다는 거예요. 그와 같은 정신만 있으면 세계 통일은 틀림없습니다. (웃음) 눈을 감고 코를 골고 있다가도 어느새 정자세를 해 가지고 낚시채를 쥐고 있는지 자기도 모르게 다 한다는 거예요. 그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때의 기쁨, 그 맛이 도(道)입니다. 이것이 진짜 하나님식 도라는 것입니다. (웃음)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되면, 사방의 갈 길이 막혀 있는 현재의 한국 실정에서 단 하나의 소망이라면 우리들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소망은 하나밖에 없다는 겁니다. 이것이 그저 캄캄한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광명한 새아침에 태양이 솟아 오르는 그 방향을 바라보며 '누가 먼저 가느냐' 하며 겨루는 판국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희망에 벅차 있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모두 정신을 빼놓고 있으니 죽어야 된다는 겁니다. 낮도깨비들은 무얼 하는지, 이런 녀석들 다 잡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구장들, 젊은 녀석들 정신 차리라구요.

때가 이런 때이니만큼 돌아가서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판 해보라는 겁니다. 잡지는 못하더라도 한번 걸어는 봐야 할 게 아니예요? 그래야 그 맛을 안다 이겁니다. 그렇잖아요? 잡지는 못하더라도 낚시대를 한번 걸어 놓고 해보다가 끊어지든가 힘이 부족해서 도중에 놓든가 둘 중의 하나는 해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끊어지면 보강하고, 힘이 없으면 힘을 기르면 되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뭔가 할 수 있는 재출발의 동기를 가져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에 모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