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중심삼고 환경을 극복하라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0권 PDF전문보기

뜻을 중심삼고 환경을 극복하라

여러분의 신앙생활을 두고 볼 때, 신앙생활에 있어서 은혜가 있으면 그 은혜를 중심삼고 환경적인 요건을 맞추어 나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핍박이 많더라도 뜻을 반드시 이뤄야 되겠다고 하면서 밀고 나갈 것입니다. 여기에서 환경이 가로막으면 환경과 투쟁하면서 밀고 나가 그 환경을 극복했다고 해도 그 결과에서 얻어진 보답이 자기에게 낙망의 조건들이 될때는 더 밀고 나갈 수 없습니다.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얻어진 결과가 '그러면 그렇지'라고 할 수 있는 무한한 가치임을 발견하고, 자아를 그런 보람된 결과와 관계를 맺고 기뻐할 수 있게 될 때는 내일을 향해 더욱 힘차게 활동해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먼저 이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사람은 결코 생활환경을 떠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반드시 생활환경과 투쟁하여 극복해야 됩니다. 극복하는 데에서 자신이 마이너스의 결과를 갖게 되면 낙심하고 망하는 것이요, 거기에서 보다 더 가치적인 내용을 타진하면서 행복과 기쁨을 소생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려운 생활환경을 어떻게 타개하며 극복해 나갈 것이냐? 생활환경을 타개하며 극복했는데도 불구하고 거기에서 무가치한 결과를 얻게 되면 그 사람은 반드시 후퇴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공산당들을 볼 때, 세계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그들이 왜 민족적 공산주의로 떨어져 내려오느냐? 거기에 문제가 무엇이겠습니까? 세계 노동자 농민들을 중심한 공산세계가 민주세계와 대항하게 되면, 공산세계의 노동자 농민들이 자기 국가를 넘어 세계 공산주의를 주장하는 면에서 협조를 해야 하는데 협조를 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제 2차 세계 대전의 실례를 보면 프랑스나 독일의 공산세력인 노동자 농민들은 소련을 협조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을 협조했고 프랑스를 협조했습니다. 그 이념으로 말미암은 결과가 '그렇다' 할 수 있는 결과가 되지 않고 '그렇지 않다'는 결과가 되었기 때문에 거기에서 후퇴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후퇴의 요인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겨나느냐? 이념에서 생겨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이념을 실천한 후에 그것이 사실이냐, 그 결과가 나와 더불어 보다 기쁠 수 있는 내용으로 전개되어 있느냐 했을 때 아니다 하는 데에서부터 생겨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활이라는 것은 지극히 중요한 것입니다. 이 생활을 중심삼고 전후가 갈라지고, 생활을 중심삼고 안팎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뜻 생활을 합니다. 즉, 통일교회의 이념을 중심삼고 하나의 세계를 모색해 나갑니다. 그러면 하나의 세계는 어디서 부터 모색해야 되느냐 하면 개인에서부터입니다. 개인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정 종족 민족 국가를 넘어 세계까지 모색해야 됩니다.

그런데 개인에 있어서 이념을 중심삼은 방향과 사회를 중심삼은 방향은 다릅니다. 내 개인을 중심삼고는 두 방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타락한 세계에서 습관에 젖은 생활방법과 새 이념을 중심삼고 제시된 생활방법이 같지 않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반드시 상충이 벌어집니다. 어디에서 벌어지느냐? 여러분의 생활 안팎에서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내 과거의 생활은 습관적으로 해왔는데 이제는 이렇게 해 나가야 되겠다 할 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러분 개인의 몸과 마음을 증심삼고 볼 때,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을 치고 가야 됩니다. 그렇게 해서 몸과 마음을 하나되게 해야 합니다.

그러면 몸을 치고 감으로써 어떻게 되느냐? 몸을 완전히 정복하고 몸을 완전히 굴복시킨 후의 결과가 나에게 망할 수 있는 결과가 될 때는 옛날 상태대로 돌아갑니다. 그 반면 과거에 느끼지 못하고 과거에 갖지 못한 내 스스로의 가치적인 내용을 찾았다 할 때는 발전합니다. 거기에서는 틀림없이 중심이 세워지고 이념을 중심삼은 개인의 승리적 기반이 공고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어야 나라는 자체가 비로소 인간들 앞에 하나의 주체성을 가진 개체로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게 복귀의 원칙입니다.

사람은 몸과 마음이 하나되어야 비로소 주체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벨적인 개인이 되고 개인으로서의 주체가 되어 가정을 중심삼고 상대를 취하는 것입니다. 남자는 주체가 되어 여자와 하나되어 가지고 자녀를 낳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정이 하나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그 가정은 플러스, 즉 주체적 가정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