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세계에서 살아 보지 못한 인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2권 PDF전문보기

참된 세계에서 살아 보지 못한 인간

완전한 종교는 완전한 부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참된 선은 타락한 인간에 의해 완전히 부정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 같은 분은 '살고자 하는 자는 죽고 죽고자 하는 자는 사느니라'고 말씀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사실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냥 그대로 살겠다고 하는 사람은 망하는 거예요, 흥하는 거예요? 그냥 그대로 하늘나라의 선한 사람이 되겠다고 하는 사람은 망하는 거라구요. 이 세상에서 죽는 자리, 외로운 수난길에 들어가서 희생하는 사람은 살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참된 부모의 모습을 역사상에서 한번이라도 보았습니까? 참된 부모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내 손을 쓰다듬어 보았습니까? 참된 부모의 품에 안겨 젖을 먹어 보았습니까? 참된 부모의 품에서 길러져 보았습니까? 그러지 못했습니다. 참된 교훈과 생활로서 가르쳐 주는 참된 성인의 아들이 되어 보았습니까? 못 되어 봤습니다.

내가 선한 사나이가 되어 가지고 선한 삼촌과 선한 아주머니, 선한 형님 누나를 모셔 보았느냐? 그렇게 해보았어요? 아직 참된 가족을 만나지 못했으니 참된 친척이 있을 수 없습니다. 참된 친척이 없는데 참된 민족이 있어요? 어림도 없습니다. 참된 민족이 없으면 참된 나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소망하고 정성들여도 참된 나라를 만날래야 만날 수 없는 악한 나라의 싸움의 교차로에서 방황하는 후손들이라고 자탄하는 입장에 있는 것입니다. 그 나라의 충신으로서 그 나라의 주권자에게 충신의 도리를 다할래야 다할 수 없는, 그런 주인이 없는 처량한 운명에 놓여 있는 타락한 인류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선한 사람들이 세계에 팽창하여 만민이 평등한 사랑의 인연을 가지고, 만국이 하나로 결속되어 하나의 군과 같이 하나의 도와 같이 되어 보았습니까? 세계의 열강이 하나의 주권 국가를 이루어 세계적인 주권자를 모셔 보았느냐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관을 통하여 보고 싶고, 듣고 싶고, 느껴 보고 싶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지 못하고 전부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 반대의 것을 보고 듣고 느낄 수밖에 없는 여건에 사로잡혀 살고 있는 것이 현재의 인간이 아닙니까? 이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내가 보기 싫어도 봐야 하고 만나기 싫어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또 살기 싫어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을 탈피하고자 원해서 이 세상에서 격리운동을 전개해 온 것이 역사과정의 종교운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