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존중해야 한다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3권 PDF전문보기

젊은이들은 노인들을 존중해야 한다

오늘날 소위 통일교회 간부들도 우리들이 아니면 책임을 못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는데 그러한 퇴폐적인 사상을 가져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중심삼고 섭리하시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정성은 여러분들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더 들입니다. 그 사람들은 갈 길이 한 길밖에 없습니다. 횡적인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젊은 사람들은 횡적으로 뻗어 나가는 욕심의 보따리를 칭칭 차고 있으되, 육십 살 이상 된 늙은이들은 한해 한해 흰머리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단 한 곳, 이제 갈곳을 위해 준비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신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뜻을 이루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뜻을 사랑하고, 그 뜻을 이룬 그 앞에 누구보다도 보람 있는 자기를 세우기 위해 불철주야 하나의 목적을 향해서 전진하는 자리에 서지만 젊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젊은 사람들에게는 공상과 망상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볼 때 젊은 세대의 사람들보다 나이 많은 노인층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대를 남길 수 있고 하나님께서 기대를 걸 수 있다는 것을 젊은 사람들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나이 많은 사람들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여기에 정석온 노인이 왔지만 얼굴을 보면 쭈글쭈글하니 보기 싫습니다. 거기에 이빨까지 빠져서 황금니를 딱 끼워 놓았는데 그 입만 보면 괜히 기분이 나쁩니다. 그 얼굴을 보면 쭈글쭈글하게 되어 가지고 어느 한 부분 팽팽한 곳이 없고, 또 몸집도 호리호리해 훅 불면 날아갈 것같이 불안하지만 여러분들은 이런 할머니를 무서워해야 됩니다. 이 할머니의 한마디의 말은 개인이 생각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영계를 통하여 뜻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선조로부터 관계되어 있고, 혹은 기독교 역사의 중요한 순교 열사들의 생명의 인연을 뒷받침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하나의 기수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가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게 되면 자기 혼자서 고충을 해결하려고 하는데 그것은 틀렸다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자기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할머니가 계시면 할머니께 의논 드리고 아버지가 계시면 아버지께 보고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뿌리가 아무리 크다 하더라도 원뿌리가 클 수 있는 동기가 안 되어 가지고는 겉뿌리가 강하게 퍼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할머니들을 무시하는 입장에 서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통일교회에는 기도하는 사람들을 평하는 무리가 많습니다. 이것이 현재 통일교회의 폐단이라는 것입니다. 신앙세계에서 이런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을 선생님은 많이 보았습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런 할머니들을 불러 가지고 영계에서 무엇을 얘기했는지 물어 봅니다. 선생님이 다 아는 사실이지만 말입니다. 그 할머니들이 영계를 통해서 이래라 저래라 얘기합니다. 선생님을 따르는 사람이 그런 소리를 하는데 선생님이 그런 것을 모르겠습니까?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들을 불러 가지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얘기하도록 합니다. 사람은 자극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가 아무리 안다 하더라도 그 아는 것만으로는 자극이 안 되는 것입니다. 아무리 안다 하더라도 그 아는 길을 못난 사람을 통해 분배시킴으로 말미암아 그 자극이 살아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원칙입니다.

주체와 대상이 주고받으면 번식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주체가 아무리 완전하더라도 그 주체만 가지고는 안 됩니다. 반드시 상대적인 여건이 있어야 번식작용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것이 창조의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그런 할머니들이 절대 필요합니다. 공밥을 드시게 하더라도 그 할머니들을 모시며 가야 됩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날 지구장들, 귀여운 아가씨를 자기 아내로 모셔들이어 그 귀여운 아내와 더불어 같이 살고 싶은 생각은 있을는지 모르지만, 그런 할머니들을 신앙적인 어버이로, 조상으로 모시어 그 할머니의 아들딸보다 더 효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 하늘이 자랑할 수 있는 사람은 보기 드물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복귀역사를 중심삼고 볼 때, 복귀역사는 과거역사를 현재에 재부활시켜 가지고 탕감해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자신들이 지난날의 역사적인 자기 조상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내적으로 발전하여 현실에 있어서 자기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을 존중시하는 기준에 서지 않고는 탕감부활권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나이 많은 사람 혹은 신앙길에서 수고하는 사람이 있거든 그분들을 모셔다가 자기의 어머니와 같이, 자기의 할머니와 같이 단 한 달이라도 모셔 보았으면 하는 젊은이는 손을 들어 봐요. 이런 사상적인 내용이 없이 자기만을 위주하고 자기만이 잘되겠다고 하면 그 사람은 망하는 것입니다. 자기만 잘되는 법이 선이 될 수 없습니다. 자기만 잘되고자 하는 것은 전체를 부정하는 자리에 서기 때문에 지지를 못 받는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주변에서 벌어지는 인생의 인연을 통하여서 그런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을 볼 때, 하나님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