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은혜는 큰 수고를 요하는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3권 PDF전문보기

큰 은혜는 큰 수고를 요하는 것

오늘날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볼 때, 대한민국은 남북으로 갈라져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백성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국가적인 복을 아직까지 맞지 못했습니다. 그 국가적인 복을 맞기 위해서는 남북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의 소원은 무엇이냐? 남북한 두 나라가 하나되는 것입니다. 남북한이 하나되어야만 비로소 영원히 망하지 않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나라를 이루기 위하여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남한에 살고 있지만 남한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전체가 통일된 자리에서 우리가 축복을 받고, 모든 민족들로부터 추대를 받고, 민족의 전통을 세워 주는 가정이 되겠다고 하면서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 되느냐 하면 나라를 위하여 살아야 됩니다. 남한만이 아니라 남북이 통일된 나라를 위하여 살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복을 받은 가정이라 하더라도 나라가 비운에 사로잡히게 될 때는 그 나라의 주권과 더불어 그 가정도 거기에 휩쓸리게 되는 것입니다. 나라가 망하게 되면 가정은 아무리 망하지 않겠다고 몸부림쳐도 망하는 운세권내로 말려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가정과 나라중 어느 쪽이 더 귀합니까? 가정보다 나라가 더 귀한 것입니다. 나라가 아무리 흥하더라도 세계가 망하는 운세로 말려들어가게 될때는 그 나라도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므로 우리는 망하지 않는 세계를 위해서 부단히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그러면 큰 은혜란 무엇이냐? 은혜가 찾아오는 데 있어서 십년 만에 찾아오는 것은 십년 은혜요, 백년 만에 찾아오는 것은 백년 은혜요, 천년 만에 찾아오는 것은 천년 은혜요, 만년 만에 찾아오는 것은 만년 은혜입니다. 여러분들은 십년 은혜를 받고 싶어요, 만년 은혜를 받고 싶어요? 「만년 은혜요」 그건 틀림없는 것입니다. 그럼 통일교회를 믿고 만년 동안을 희생하더라도 틀림없이 가겠다는 사람은 손들어 보세요? 손 내려요. 만년 동안 희생하겠어요?

어떻게 가겠어요? 만년 동안 가기 위해서는 만년 동안 갈 것을 남겨야 되는 것입니다. 만년 갈 것을 남겨야 됩니다. 만년을 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한번 찾아 보세요. 돈을 남기면 그것이 만년 역사의 전통이 되겠어요? 아닙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사랑밖에 없습니다. 박애(博愛)라는 것은…. 예수가 인류를 사랑했다 하는 것은 억천만년 가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그렇게 사랑했다 하는 것은 억천만년 가는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한 애국지사의 사랑은 그 나라가 존재할 때까지 억천만년이라도 남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계적인 때에 가서는 나라만을 사랑한 애국자는 남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현은 남아지는 것입니다. 성현들의 사랑은 세계적이기 때문에 성현들은 나라의 배척을 받으면서 고독단신으로 자기의 생명을 걸고 그 당대(當代)를 위하여 사는 것이 아니라 후대(後代)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인은 내적인 인연과 전통적인 생애와 자각의 실적을 남기는 생활을 하기 때문에, 현세에 살고 있지만 미래를 위해 살기 때문에 그러한 입장에 선 성인의 희생적인 사랑의 도리는 세계에 남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성인 중의 성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성인 중의 성인이 어떤 사람이냐? 하나님을 중심삼고 인류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이 최고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은 사랑의 인연을 심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런 전통을 만년 남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원리 말씀이 이렇다고 말만 남겨 놓고 실천하지 않는다면 누가 실천을 하겠어요? 실천을 해야 됩니다, 실천. 자식을 사랑할 때도 뼛골에 사무치도록 깊게 사랑하여 자식으로 하여금 부모로부터 받은 사랑의 은공을 잊을래야 잊을 수 없도록 함으로써 자식이 부모의 가르침이 이러하니 나도 이렇게 가야 된다는 마음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렇게 움직이지 않으면 자신의 마음이 괴로울 수 있는 내연적인 터전을 상속시켜 놓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만년 갈 수 있는 복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자기 후손에게 만년, 만대까지 복을 상속시켜 가지고 받게될 때는 영계에서 누가 그 복을 받아서 나누어 주느냐 하면, 여러분이면 여러분이 나가서 복을 받아 가지고 자기 후손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즉, 만년을 복받게 해준 선각자요, 주인인 그 조상이 복을 전부 받아서 나누어 주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계에 가 보면 예수님을 믿는 수많은 후손들이 복을 받는 데는 예수님으로부터 복을 나눠 받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이 누구의 뜻이냐? 예수님의 뜻인 것입니다. 예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이지 예수님을 믿고 있는 신자의 뜻을 이루는 게 아닙니다. 알겠어요?

여기에서 한 가지 문제 되는 것은 뭐냐? 큰 은혜라는 것은, 큰 복이라는 것은 반드시 거기에 비례되는 수고를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큰 복을 받기를 원하거든, 천년의 복을 받기를 원하거든 천년 동안 그 복이 지탱할 수 있는 수고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는 그 복이 남아지지 않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그런 걸 알아야 됩니다.

큰 복은 자기 개인의 공적을 의지해 가지고는 받을 도리가 없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역사적인 선한 선조들이 남긴 복의 계대를 받기 위해, 세계적인 선한 선조들 가운데 자기 조상이 없다면, 세계적인 선조와 같은 형의 스승을 모셔야 합니다. 그래서 성인의 도리를 가르침받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성인의 도리를 교육받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계받는 거예요. 그것을 인계받으면 그분들이 바라던 소망의 세계를 내가 이어받을 수 있겠기 때문에….

옛날의 성인들은 개인적인 수난시대에 죽어 갔습니다. 그 개인적인 수난 과정을 거쳐 가정적인 수난과정을 거쳐야 되고, 종족적인 수난 과정을 거쳐야 되고, 민족적인 수난 과정을 거쳐야 되고, 국가적인 수난 과정을 거쳐야 되고, 세계적인 수난 과정을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야만 세계적인 시대에 도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수난의 과정에 있어서 희생의 대가를 누가 치를 것이냐? '나는 싫어' 할 수 있습니까? 대가를 치러야 된다는 것입니다.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지 않느냐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