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대하는 바른 자세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3권 PDF전문보기

뜻을 대하는 바른 자세

여러분이 이 통일교회에 와서 선생님을 만났지만 선생님이 찾아온 걸음과 여러분이 찾아온 걸음과는 다르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가끔 맹세를 시키는 이유는 무엇 때문이냐 하면 여러분에게 선생님과 같은 입장에 설 수 있는 특권적인 은사를 부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과 같이 보조를 맞추어서 세 고개를 따라 넘어가야 합니다. 아리랑 고개는 열두 고개라 하지만 열두 고개는 세 고개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춘하추동을 중심삼고 보면 봄절기는 세 달입니다. 정월고개, 2월고개. 3월고개, 이 세 고개는 넘어야 합니다. 세 고개를 따라 넘어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루, 이틀, 사흘, 3일기간과 같은 것입니다. 모든 것이 그렇듯이 언제나 이 3일 기간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세 고개를 어떻게 넘어갈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개인 고개를 넘어가고, 국가 고개를 넘어가고, 세계 고개를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선 개인의 고개를 넘어가려면 나의 욕망을 버리고 나를 부정하라는 것입니다. 나를 때려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평탄한 길이 열리는 것입니다. 국가라는 고개를 넘어가려면 사탄세계의 나라를 부정하라는 것입니다. 부정이 안 되거든 때려잡아서라도 부정시키고 굴복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평탄한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세계의 고개를 넘으려면 사탄세계를 부정해야 됩니다. 부정 안 되거든 때려잡아서라도 부정시키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세계가 복귀되는 것입니다. 자, 이게 쉬워요? 밤낮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전쟁에 나간 사람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것은 물론입니다. 언제 어디서 누가 내 생명을 앗아 갈지 모르는 입장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불안하고, 언제나 초조하고, 언제나 긴박하고, 언제나 선수를 쓰지 않으면 안 될 이러한 생활과정을 거치는 것이 하늘이 찾아 나오는 고귀한 신앙의 자리에 선 사람들의 생활태도가 아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이것이 없어 가지고는 이 은사를 남길 수 없을 것입니다. 선생님은 이런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통일교회의 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통일교회는 지금 위대한 은사의 자리에 서 있는 것입니다. 이 은사의 자리를 지탱시키자니 그 위대한 은사에 반비례적으로 닥쳐오는 극한 수난 속으로 때려 몰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이 은사가 민족적 수난의 고개를 평탄하게 넘어갈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정의요, 공식입니다.

세상에서 자고 싶으면 자고, 먹고 싶으면 먹고 해 가지고 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어림도 없는 것입니다.

이 은사는 개인의 일생을 통하여서 전해 온 것이 아니라 수천만 대의 선조들의 피와 살을 오려 가면서 순교한 선열들의 핏줄을 따라온 것이요, 어떠한 국가의 애국정신을 지닌 한 개인을 따라온 것이 아니라 성인의 반열에 선 수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닦아 나온 모든 사상의 정수를 규합해 가지고 가져다 준 엄청난 것입니다. 이런 은사의 자리에 섰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자기의 아내와 자녀들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라의 흥망을 판가름하는 입장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보세요! 이스라엘 나라가 망하지 않았습니까? 선민이라고 자랑하던 이스라엘 나라가 망해 떨어졌다 이겁니다. 아브라함 가정, 노아 가정 등 수많은 가정들도 나가떨어졌습니다. 이 역사적인 사실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렇게 되지 않으려니 그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아브라함이 고향을 떠나던 이상의 심정을 가져야 되고, 자식을 잡아 제사드리려던 그 이상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또한 노아 가정이 모든 비난과 비소를 받으면서도 하나의 결의를 중심삼고 120년 동안 싸워나온 이상의 심정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모든 호화찬란한 영광의 자리를 일소해 버리고 거지의 탈을 쓰고도 그것을 기쁨으로 받아들인 모세처럼 되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