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4권 PDF전문보기

신앙의 심도

[기 도]

사랑의 아버님, 안식일 이 아침에 당신의 거룩하심과 당신의 긍휼하심이 여기에 모인 당신의 자녀들 위에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하늘과 땅이 일체가 되어 저희의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고, 저희 형제들이 서로서로 아버지의 형상을 닳아 통일될 수 있는 사연이 여기에 같이 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각자로서 있으되 각자를 위해 있는 자신이 아니라 전체를 위해 있는 자신임을 발견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전국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이 아침에 이곳을 우러러보면서 생사의 결정권을 다짐하고 있사옵거든, 그 자리에 당신의 거룩하심과 놀라 우신 은사가 같이하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대에 절박한 자기 자신의 생명 문제를 놓고 영원하신 당신의 자녀의 의리를 완전히 갖추어 경배드 리는, 아버지께서 자랑하시고 아버지께서 기억하시지 않을 수 없는 아들 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이 시대에 책임과 사명을 본부받고 일선에서 싸우고 있는 당신의 딸들과 자녀들 위에 친히 같이하여 주시옵소서. 이 민족이 금후에 당신이 원하시는 그 나라를 위하여 순응하면서 해야 할 책임이 방대하다는 것을 느끼고 하늘과 땅, 당신과 인간 사이의 거리가 얼마나 먼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이 거리를 메우고, 이 환경을 충당시켜야 할 책임을이 보잘것없는 통일의 무리가 하지 않고는 그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엄청난 사실을 느끼게 되옵니다.

하늘을 땅에 접근시키고 땅을 하늘에 접근시키기 위해서, 이것을 몸 마음 가운데로 연결시키기 위하여 밤낮으로 간곡한 심정을 붙안고 몸부림 치는 당신의 거룩한 자녀들이 있사올진대, 그 자리에 당신이 살아 계신 것을 입증하시옵고, 당신이 같이하시는 사실을 보이시사 선과 악이 이렇게 다르다는 것을 목격할 수 있도록 당신이 현현하시옵기를 간절히 바라 옵고 원하옵니다.

아버님. 하늘을 위하여 그리움과 땅을 위하여 책임을 다짐하는 자녀들의 울부짖음이 기필코 헛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사오니, 그런 자리마다 아버지에서 찾아오시어서 당신이 얼마나 외로웠다는 것을 그들 앞에 증거해 주시옵고, 당신이 얼마나 참고 나왔다는 것을 그들 앞에 보여 주시옵 고, 당신은 선을 위하여 지금도 책임을 지고 있고 수난의 길을 극복하고 있다는 것을 증거시키시사, 당신의 마음 가운데 기억하지 않을 수 없는 아들이요 딸로서 맞이할 수 있는 은사의 시간을 부여하여 주시옵기를, 나의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저희의 마음 마음이 아버지 앞에 사무칠 수 있고 심정의 열도가 강해질수 있는 시간을 바라고 있는 불쌍한 저희들을, 아버지여, 굽어살피시옵소 서. 가을과 같고 겨울과 같은 마음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을 알고 있습니다. 화창한 생명의 인연을 자랑하는 봄볕을 맞을 수 있는 마음의 향기와 여름날을 맞이할 수 있는 마음의 즐거움을 이 시간 저희들에게 부여하여 주시 옵소서 .

당신이 보게 될 때 찾아오지 않을 수 없는 봄날의 향기를 풍기는 꽃이 되고, 여름날의 무성한 그 모습을 자랑할 수 있는 완전한 당신의 자녀의 미를 갖춤으로 말미암아 아버님이 저희를 놓고는 다른 무엇을 하실 수 없고, 저희와 더불어 이날을 즐거워하고, 저희와 더불어 운행하시고, 저희와 더불어 동행하실 수 있는 아버지가 되시옵기를 이 시간 간절히 바라고 있사옵니다. 하오니 분부하실 수 있는 당신의 사연을 여기에 나누시옵고, 찾아오시는 발걸음을 여기에 맞추시어서 이 시대의 사명을 감당하기에 누구보다도 간절한 마음을 갖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다시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제 부복한 저희들이 아버지 앞에 간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간교해 서는 안 되겠습니다. 당신이 보실 때 몽땅 품고 사랑하시지 않을 숱 없는 혈연적인 인연이 그 자체에서 움직일 수 있고, 사연을 통하여 얼크러질수 있는 아들이 되고 딸이 되기 위하여 부복한 모습들이 되게 허락하여주시옵소서.

아버지의 앞에 무릎 꿇고 엎드린 자기 스스로의 모습이 가증스러운 것을 절절히 느끼고, 죄악의 인연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인연을 끊지 못하고 해방의 은사권내에서 당신의 아들의 명예를 갖지 못한 불초자식들인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하면서, 아버지의 구원의 손길로 수난의 길을 참아 나오신 아버지의 은사 앞에 더 감사하고, 이 몸을 다시 아버지 앞에 생축의 제물로서 드리오니 부족한 것을 부족하다 마시고 받아 달라고 몸부림칠수 있는 간곡한 마음의 흐름이 저희 일신을 점령하게 하여 주시어서 그러한 마음으로 당신 앞에 부복한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고, 당신이 찾아오신 보람을 느끼면서 사연을 나눌 수 있는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남한 각처에 널려서 싸우고 있는 당신의 어린 딸들을 이 시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가정을 뒤에 두고 아버지의 뜻을 중심삼고 일선에 나선 것은 이 나라 이 민족을 염려함이요, 세계 인류 앞에 세워야 할 아버 지의 뜻을 염려함임을 아시사 불쌍히 보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그들은 이 시간도 이곳을 향하여 마음을 조이며 하늘의 은사를 고대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때. 이 자리에 있는 저희들이 부끄러운 모습을 가져서는 안 되겠습니다.

청파동에 있는 이 본부가 보기에는 초라한 곳이지만 하늘땅이 주시하고 수많은 생명의 인연이 갈구하고 있는 자리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여기에 머무른 저희들은 어렵고 두려운 자리에 선 것을 스스로 느끼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현현하심과 더불어 저희의 마음이 당신의 마음 앞에 어리고, 저희의 심정이, 당신의 성상 앞에 흠모의 심정이 사무칠 수 있게 해주시고, 아버님의 사랑의 마음과 아버님의 동정의 심정이 임하시어 저희 전체를 아버지 앞에 품겨 드릴 수 있는 이 시간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세계에 널려 있는 당신의 자녀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들이 외로운 싸움터에서도 지치지 않고 하늘을 위하여 싸우는 곳곳마다 살아 계시는 아버지의 능력의 손길을 펴시어서, 당신의 승리의 인연을 증거하는 자리가 되게 하시옵고, 그들이 이 세계 인류 앞에 하늘의 생명의 인연을 가진 하늘의 기수로서 부끄러움이 없고, 당신이 자랑하기에. 당신의 사랑을 받기에 부끄러움이 없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30억 인류의 생명을 이끌고 가는 외로운 무리들이지만 당신편에 서 있는 것을 입증시키시어서, 언제나 위로하고, 언제나 권고하고, 언제나 격려받을 수 있고, 또 격려하기에 주저하지 않는 그런 무리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아버님,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이 자리에 친히 찾아오시어서 저희와 사연사연을 나누시옵고, 불충스러운 저희의 모습을 폭로하시어서 당신이 원하시는 마음과 원하시는 소원의 노정을 따라가기에 부족함이 없는 아들딸들이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지금 서울을 위주하여 40일 특별 집회 기간을 갖고 있사오니, 이 기간에 당신이 저희들에게 나누어 주시고 인연짓기 위한 각별한 뜻을 세우시 옵기를 간절히 바라옵고 원하오며, 이 자리에 모인 자녀들 헛된 시간으로 맞지 말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드리옵니다. 전체를 친히 주관하여 주시옵소서. 참부모님의 거룩하신 이름 받들어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