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하나님의 뜻, 둘째는 세계의 뜻"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첫째는 하나님의 뜻, 둘째는 세계의 뜻

내가 뭐 이렇고, 저렇고 그런 얘기를 안 하지만 말이예요. 이러쿵저러쿵 하는 사람들은 선생님 앞에 칭찬받는 입장에 서지 못합니다. 그런 뭐가 있다는 거라구요. 아침에 척 일어나면 벌써 오늘 좋은 일이 있겠는지, 나쁜 일이 있겠는지 압니다. 또 여러분이 보고를 하러 들어오면 척 벌써 압니다. '아, 이 사람이 오늘 좋지 않은 일을 했구나' 하고 말이예요. 그런 것이 있다구요. 사람에게는 전파가 있습니다.

혹은 사람에게서 냄새가 나지요? 그 냄새는 후각을 중심삼고는 못 맡는 것입니다. 영적인 면에 여러분 각자의 자력선과 같은 파장이 있어서 좋고 나쁜 체취 같은 것을 대번에 안다는 것입니다. 말하지 않아도 대번에 압니다. 가만히 앉아 가지고 대번에 안다는 거예요. 그 사람의 경지에 내가 딱 들어가는 거예요. 알려고 안 해도 벌써 그 사람의 마음이 반응되어 들어옵니다. 그래서 기쁜 소식인지 아닌지 알게 되는 것입니다.

내가 싸우는 것은 무엇 때문이냐? 내가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다른 게 아닙니다. 망하느냐, 흥하느냐 하는 길을 따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망하는 것이요, 이렇게 하면 흥하는 것이다 하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나갈 때는 망하는 거라구요. 어디까지에도 그 길은 남아 있습니다. 777가정 축복 때 선생님의 집 살 돈을 마련해 주었는데도 내가 집을 못 샀습니다. 양심상 그럴 수 없었습니다. 그러고 싶은데 순서가 있는 거예요. 내가 이 순서를 알고 있는데, 하늘의 섭리의 뜻을 먼저 내가….

뜻이라는 것이 뭐냐? 첫째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둘째는 세계의 뜻입니다. 세째는 뭐냐 하면 후손, 자손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뜻 하면, 하나님을 위한 뜻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한 뜻입니다. 또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 일대를 위한 뜻이 아니라 후손을 위한 뜻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세계를 위한 것이요, 후손을 위한 것입니다.

뜻을 위해 가는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뜻대로 살아야 되는데, 세계가 뜻의 목적지이기 때문에 세계를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그 다음에 세계를 위하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내가 오늘 잘되어 가지고는 내가 남아지는 게 아닙니다. 후손을 위해서 남기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뜻을 중심삼고 가는 사람입니다. 그렇지요?

그래서 우리 통일교회 교인으로서 신앙적인 표준을 정하는 데는 어떻게 정해야 되느냐?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하나님의 뜻은 세계입니다. 이 세계의 주권, 선의 주권을 어떻게 세우느냐? 일구월심, 자나깨나 그것을 위하여 나가야 됩니다. 세계의 소식을 듣게 될 때, '아, 그 자리로 세계가 다시 돌아오는구나' 하면서 그것을 바라보고 저울질해 나가야 됩니다.

세계를 위해서 생활하라! 세계에 필요한 사람이 되라! 세계를 위한 영원 불변한 사람이 되라! 그러기 위해서는 세계를 위해서 보다 희생할 수 있는 자리로 나가야 합니다. 세계를 책임지는 자리에서 희생하려면 반드시 세계를 위하는 데 있어서 부정이냐, 긍정이냐 하는 결과를 결정지어야 합니다. 보다 나은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결과를 타진하지 않고는 세계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길을 못 가는 것입니다. 틀림없이 이렇다 하는 결정을 짓고 가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자리는 무의미한 자리가 아니라 심각한 자리입니다. 심각한 입장에서, 결정적인 입장에서 출발하는 자리가 희생하는 자리더라 이겁니다.

희생할 때 그냥그냥 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의 어지러움을 박차고 헤치고 나서는 것이 가치 비례를 중심삼고 볼 때 그 어떠한 것보다도 가치적인 내용을 갖기 때문에, 현실적인 모든 것을 끌고 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생명으로부터 자기의 모든 환경까지를 끌고 나갈 수 있는 요건이 뭐냐? 가치 기준에 있어서 세계를 위하는 것이 보다 가치 있다 하는 기준이 결정나야 합니다. 그래야 현실적 환경을 처리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또 다음은 뭐냐? 세계입니다. 후손을 위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가 앞으로 세계적인 본부가 되어야 합니다. 본부라고 해서 청파동의 본부가 세계 본부가 아닙니다. 내가 요번에 외국 사람들한테 이 본부는 이러이러한 역사를 중심삼은 무엇을 지닌 곳이기 때문에 초라하지만 여러분이 이 곳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지만, 이 곳이 세계본부가 될 수 없다구요. 세계본부라는 것은 제일이다 하는 의식을 주어야 됩니다. 또 세계본부는 새로운 곳에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의도에 땅을 사게 된 거예요. 땅을 사는 데는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곳에 사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곳에 세계본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세계를 위해 세계본부가 있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세계본부가 있어야 되고, 그 다음에는 뭐냐? 세계 사람을 위할 수 있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세계 사람을 위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뭐냐? 청평입니다. 청평에다 국제 수련장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앞으로 거기에다가는 무엇을 하느냐? 각국의 선교본부가 있는 블록, 일본이면 일본 블록, 미국이면 미국 블록을 만들 것입니다. 방대한 지역을 사 가지고 거기에 있는 가로를 경계로 해서 미국이면 미국인들에게 떠맡기는 거예요. 미국인들이 와서 수련받으려면 미국인들의 취향에 맞는 도시, 마을을 만들고…. 각 나라의 문화를 총합할 수 있는 환경적 도시, 종합 촌락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앙에 우리 수련소를 만든다는 겁니다. 그래서 외국에서 수고한 사람들은 반드시 본부에 와서 수련을 받게 하고, 본부에 와 가지고 수련받고 돌아가는 것을 영광으로 알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경치가 좋아야 됩니다. 그리고 외국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순회를 하게 될 때, 그들의 인상에 남을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런 곳을 한 곳만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순회하는 데 두달 혹은 석달은 걸릴 수 있는 코스, 몇 개월이라도 머무를 수 있는 코스를 우리가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러니 명승지를 잡아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명승지라야 일주일 혹은 열흘씩 지내 보고 '야! 한국이 이렇게 멋지구만' 하는 거예요. 이런 곳을 만들어야 합니다.

앞으로 세계 각 나라에서 한국에 왕래할 수 있는 사람들은 어느 단체의 사람들이 많을 것이냐? 대한민국의 어떤 기관, 대사관 혹은 외국 공관에 관계된 사람들보다도 통일교회와 관계된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외국 손님으로 많이 찾아올 것은 틀림 없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외국 사람들이 왕래하는 이런 주류적인 입장을 책임져야 할 단체가 통일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 외국 사람들은 한국에 처음 왔다 가는 사람들이니만큼 한국을 소개하는 데 있어 선두에 선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수련소를 좋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들이 '야! 가는 곳곳마다 절승이다. 명승지다. 대한민국은 참으로 아름다운 나라다. 하나님께서 축복하시지 않을 수 없는 나라다'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래 가지고 일주를 쭉 할 수 있도록, 여기서부터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명승지에 앞으로 우리가 반드시 휴식처를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한바퀴 삥 돈 다음에는 제주도로 가는 것입니다. 지금 제주도 서귀포에도 호텔을 지을 땅을 사 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르지만, 거기에 박자를 맞출 수 있는 지역을 선정해 가지고 지금 이런 저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지요? 그저 밥이나 먹으면 좋구, 편안히 잠이나 자면 좋다고 생각하지만 난 그렇지 않다구요. 여러분은 선생님을 돕기 위해서 따라온다고 생각하겠지만, 선생님은 여러분이 선생님을 돕기 위해서 따라오는 것이 아니라 고달프게 하기 위해서 따라온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고요.

앞으로 외국 사람들이 한번 쭉 왔다 가게 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렇잖아도 한국은 신앙의 조국이요, 자기들의 이상적인 모국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자랑할 건데기가 없어도 자랑하려고 할 텐데, 자랑할 수 있는 내용을 갖추었으니…. 그렇게 되면 사돈의 팔촌까지 전부 다 데려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전부 다 소개해 가지고 몰려오게 되면, 우리는 관광사, 호텔을 만들어서 그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외국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하게 되면 자연히 이 나라를 관광국가로 만들어야 되는 것입니다. 외국 사람들이 울상을 하고 오는 것보다 웃으면서, '야, 가고 싶었다' 하며 진짜 소망을 가지고 올 수 있는 이런 나라를 만들어야 됩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결국은 무엇이냐 하면…. 지금 통일교회 문선생을 보고 뭐가 그렇게 편안치 않아서 그런 일을 하고 있느냐는 겁니다. 뭐 돈이나 생기면 지금 못살고 있는 통일교회 교인들 월급이나 주고 잘 먹여 줘 가지고, 동네방네 친척들이 '아이구, 우리 누구, 우리 아들딸 통일교회에 잘 들어갔어, 잘 들어갔어, 또 들어가라' 하게끔 하지 않느냐는 거예요. '통일교회에 들어가서 시집장가 간다고 하더니 이 녀석아, 이 년아 너희들 그게 뭐냐, 통일교 문선생이 결혼시켜 줘서 너희들 요렇게 됐다'는 등의 별의별 소문을 듣고 다 알고 있어요.

그러나 아무리 대한민국내에서 욕을 먹지만 대한민국에서 욕먹는 대가로 세계적으로는 칭찬받을 사람의 수가 더 많아진다구요. 알겠어요? 가만히 저울질해 볼 때, 대한민국에는 마이너스이지만 세계적으로는 플러스입니다. 그러니 세계를 위하는 사람이 할 일을 대한민국에서 야단한다고 해서 안 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지방에 가게 되면 어떤 사람은 선생님을 만나겠다고 몇 날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갔을 때는 아파 가지고 '아이쿠. 내가 이럴 때 아프다니' 하며 통곡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 사람은 선생님을 만나면 항의하려던 사람이라구요. '우리 딸 결혼식장에서 결혼 잘한다고 동네방네 다니며 선전을 잘해 놓았으니 이제는 반대도 할 수 없고, 죽지도 못하고 살지도 못하겠다' (웃음) 이러고 있다가 '우리는 이제 결연해 가지고 통일교회 절대 반대하려고 그런다' 이겁니다. 동네방네 다니면서 칭찬하고 좋은 선전을 했기 때문에 하늘의 공신으로서 그 명단이 엄연히 올라가 있는데, 이것을 뒤집어 놓으면 선조들이 안 따라 준다 이겁니다. 선조들이 있으면 그의 모가지를 눌러야 돼요. 이런 것을 생각할 때, 그가 스스로 아프기를 잘했지 안 아팠으면 어떻게 됐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