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인들이 지녀야 할 주류사상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통일교인들이 지녀야 할 주류사상

이렇게 볼 때, 앞으로 통일교회 교인들이 어떤 주류사상을 지니고 가야 되느냐? 세계를 위해서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는 데는 어떻게 살아야 되느냐? 희생해야 됩니다. 나를 위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해서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그렇게 살아야 되느냐? 일생동안 그렇게 살아야 됩니다.

부모는 그렇잖아요? 부모는 자식을 낳은 그날부터 자식을 위해 사는 거라구요. 죽을 때까지. 자식을 길러 줄 때까지가 아니라구요. 백 살 난 부모가 여든 살 난 아들에게 '아가 아가' 그런다는 거라구요. 길 떠나게 될 때에는 차를 조심하라고 주의를 줍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출발서부터 끝까지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떠하시냐? 왜 만민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좋아해야 되느냐? 하나님이 그러신다는 거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라구요. 과정에서 변하는 것이 아니라구요. 누구를 위해 계시느냐?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계시지 않습니다. 자식들을 위해서…. 자식이 되어야 할 입장에서 타락한 이 인간들을 위해서, 탕자와 같은 자식들을 위해서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위대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떻게 계셨느냐? 이렇게 이렇게 계셨는데 거기는 비참한 자리였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비참했느냐? 하나님 때문에 비참했다면 다 고개를 숙이는가 보라구요. 그러나 누구 때문에 비참했느냐? 하나님 때문에 비참한 것이 아니고 자식 때문에 비참했다. 타락하여 이지러진 자식 때문에 비참했다는 것을 알게 될 때는 도리어 그 아는 심정으로 말미암아 돌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수고하고 희생하신 아버지셨다는 것을 알게 될 때…. 그것만이 타락한 우리 인간을 복귀시킬 수 있는 폭발적인 동기가 될 수 있지 그것이 없어 가지고는 복귀시킬 수 없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도 그렇습니다. 선생님이 선생님의 이익을 위주해서 살면 통일교회는 끝장나는 것입니다. 아무리 수단 방법을 동원해 가지고 노력한다 해도 끝장난다는 거라구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인도해 나가고 있지만 통일교회를 잘되게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대한민국을 잘되게 하기 위해서 통일교회 교인을 희생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가야 할 표준과 일치될 수 있는 길입니다. 이 범위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세계를 위해서, 세계가 전부 일원화될 때까지 우리를 희생시키고자 하시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대신 입장에 세우셔서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러시니까, 하나님의 아들도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가까운 자리에 선 아들일수록 희생해야 됩니다. 희생시키고 나서, '야, 너 수고했다' 그럽니까? 아버지와 아들이 농토에 나가서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오면서 아버지가 아들을 바라보며 '너, 수고 많았구나, 야 고맙다' 그럴 수 있어요? 아버지일수록 그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수고한 줄 알면서도 속으로만 '이 녀석, 또 수고했구만' 이러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 나 수고했는데 왜 몰라줘요' 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러면 그보다 더 수고를 할 때에는 그에게 값을 치러 주어야 된다는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서 끝장입니다. 그런 사고방식은 안 됩니다. '무슨 부장에서 뭐가 되고, 뭐 어떻구,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있느냐' 이러는 사람에게는 그 이상의 일은 못 시킨다 이겁니다. 위에 올라갔던 사람을 밑창에 처박아 놓았을 때 그 차이가 크면 클수록 그 사람은 높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한 단계 낮추어졌다고 해서 눈물을 흘리고 입으로 조잘거리는 사람은 짧은 사람이라구요.

보라구요. 나는 이렇게 나왔어요. 하나님이 선생님에게 한 약속이 얼마나 컸겠습니까? 그건 여러분에게 말을 다 못합니다. 세계가 너를 위해서 있고, 얼마 기간이면 하늘땅이 전부 이렇게 된다고 하시면서 하늘 끝까지 쳐들어 올려 주셨어요. 그러나 그것만 바랐다간 망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통일교회가 망하지 않는 것은 그 반대적인 길을 걸어왔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서려면 든든한 기초공굴을 해야 됩니다. 공굴(콘크리트)을 하려면 저 바다 밑을 깊이 파고 들어가서 남모르는 기반을 닦아야 됩니다. '그 기초공굴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지, 하나님이 해줘야지'라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이용해 먹겠다는 사람입니다. 그것은 내가 해야 됩니다.

높은 빌딩을 짓기 위해서는 기초를 튼튼히 해야 됩니다. 강한 철재, 강한 쇠붙이 같은 것을 들이박아야 되는 것입니다. 박을 때, '아이고, 시끄럽다. 거 귀가 찢어지겠구만' 이래 가지고 동정해서 되겠어요? 무자비하게 내리쳐야 합니다. '이놈아, 들어가라 쑥 들어가라' 해야 하는 겁니다. 거기에서 삐뚤어져 나가면 안 돼요. 삐뚤어져 나가다가는 큰일난다는 것입니다. 똑바로 나가야 돼요 똑바로. 하나님이 여지없이 들이치더라도 삐뚤어져 나가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꺾여지면 안 됩니다. 똑바로 들이치는 일이 있어야 됩니다. 그렇게 지주를 박는 것입니다. 감옥에 처넣어 가지고도…. 세상에 그 이상의 망신살이 없는 거라구요. 별의별 수모를 받는 자리에 처넣는 것입니다. 그럴 때일수록 내가 약속한 것을 이어받느냐 못 받느냐 하는 결정적인 순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은 아무리 수모를 당해도 불평해 본 적이 없어요. 지금도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생님이야 뭐, 철근 같은 사나이인데 뭐, 피곤한 줄도 모르고, 언제나 기운차고 언제나 자신만만해' 하지만, 자신 만만할 게 뭐 있느냐 이겁니다. 아직까지 할 일을 다 못 했다는 것입니다. 할 일을 못 하고 죽으면 큰일납니다. 그렇잖아요? 할 일을 못 하고 죽으면저 나라에 가서 면목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일대에 국가뿐만이 아니라 세계를 인연짓기 위해서 가야 됩니다. 지금 내가 일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세계를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됩니다. 여러분이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일을 지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가다가 무너지느냐 안 무너지느냐, 혹은 실패하느냐 안 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패해도 할 수 없다 이겁니다.

'내가 가는 이 길이 세계를 위해서 가는 길임에 틀림없고, 하나님이 가시는 길이 그렇게 가시는 길임에 틀림없다. 이 길이 아니면 하나님이 가실 길이 없다. 내가 인류를 대신해서 첨단에 서 가지고 누구보다 정성을 다할 때 이 일은 반드시 이루어지는 거다' 하며 갑니다. 이게 신앙입니다. 안 될 것 같은데도 끝에 가서는 골인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여러분이 나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