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척자는 고독한 법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5권 PDF전문보기

개척자는 고독한 법

북괴와 대결하고 있는 한국의 현재 입장을 살펴볼 때, 이웃 일본은 지금 중공과의 관계 개선을 모색하며 좌경화되어 가고 있고, 미국도 소련과 얼룩덜룩해져 가지고 이쪽도 믿을 수 없고, 저쪽도 믿을 수 없는 입장에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은 사해에 둥둥 떠서 현재의 운명을 모면할 수 없는 입장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오히려 이런 입장에 서게 된 것을 고맙게 생각해야 합니다. 역사상에 없는, 어떤 나라도 당하지 못한 비참한 환경에 몰렸다고 해서 상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개척자의 사명을 다해 새로이 딛고 올라서는 날에는 세계 만민이 따라올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생길 것이 아니냐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는 지금까지 그러한 길을 개척해 나온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역사가 없습니다. 또 역사를 창조해 가지고 이렇다 할 수 있는 입장이 못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을 중심삼고 역사를 개척해야 합니다.

통일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문선생은 어떤 사람이냐? 선생님은 지금도 개척자의 사명을 다해야 되겠다는 소신을 가지고 변함없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은 변함없는 생활철학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망성이 있는 거예요. 나는 다가오는 세계를 위해서 모험을 하기도 하지만, 모험을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모험을 시키기도 합니다. 모험을 시키는 것은 틀림없기 때문에 시키는 것입니다. 그런 명령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개척환경을 터득하기 위한 보다 고차원적인 미래에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지고 명령을 하는 것입니다. 현재에 접근되고 현재에 도취되는 내용을 가지고 명령을 하게 되면 현재에 정지되는 터전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은 현재를 뚫고 미래의 역사를 창건할 수 있는 중심적인 터전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래의 상승적인 면을 바라보고 가라는 거예요. 그것이 전국으로 나타나고 세계로 벌어지게 될 때는 새로운 역사가 창건될 것입니다.

그러한 신념과 그러한 다짐을 갖고 있느냐? 무한한 신념을 갖고 있는 사람이 명령할 때에 하늘과 땅이 보좌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가는 길이 평탄하다고 생각지 마십시오. 9부 능선에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힘이 듭니다. 여러분이 저 강원도 같은 곳에 가서 산길을 넘나 들어보면 아무리 높고 험한 산이라 하더라도 평지는 다 마찬가지인 것을 알게 됩니다. 높은 산에 있어서도 평지는 마찬가지입니다. 올라가려고 하면 높은 것 같지만 올라가서 내려다 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아, 평지에서 살자'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높은 세상을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평지를 부정하고 높은 것을 긍정하면서 그 높은 것에 근접 하기 위하여 투쟁하고 극복한 결과로 남겨지는 실적과 여건이 자기의 승패의 가치를 다짐해 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7부 능선을 넘고, 8부 능선을 넘고, 9부 능선을 넘어…. 10년 공을 들여서 절정에 올라서는 마지막 판이라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기가 막히겠습니까? 십년 걸려 올라와서 내딛는 그 마지막 한 발자국은 역사적인 것입니다.

복귀섭리시대에 있어서 세계의 뜻을 세워 나오시는 하나님께도 넘어야 할 최고로 힘든 고개가 있을 것입니다. 그 고개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탕감이 필요합니다. 그 탕감을 치르는 자리는 한 발자국 내디디자마자 쓰러질 수 있는 자리이지만, 억천만 인이 찬양할 수 있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어제 석온씨의 딸이 죽었습니다. 석온씨는 정말 정성을 많이 들이는데 작년에는 아들을 잃고 올해는 딸을 잃었습니다. 하나님이 진짜 사랑할 수 있는 길을 만들려니 세상을 믿고 있는 시시한 건덕지 같은 것들은 다 데려가 버리는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기 딸보다도 자기 아들보다도 진정 통일교회를 위하는 아들딸을 더 사랑하겠다고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길에 반대가 될 때는 데려가는 거예요. 다른 사람에게 열 번 가면 자기 아들에게는 한번 가야 합니다. 선생님이 그래요. 원필씨 집을 한 번 가보았습니다. 그것도 갈 기회가 있어서 간 것입니다. 딴 집에 가면 갔지 안 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먼 것이 아니예요. 원칙이 그래요. 성진이가 거기에 있었지만 가서 공부 잘하라고 말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안 가 보는 거예요.

대신 사람을 보낼 때에도 내가 침범받지 않을 수 있는 조건을 남기고 보냈습니다. 탕감복귀역사라는 것은 원칙을 벗어나면 용서가 없습니다. 통일교회를 믿다가 나간 사람들 중에 선생님 앞에 말할 수 없을 만큼 낙망을 주고 간 사람들은 절대 다시 돌아온 사람이 없습니다. 선생님이 그만큼 믿었던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뿌리채로 빼돌려서 배은망덕을 하게 되면 거기 에는 무서우리만큼 결과가 좋지 않습니다.

탕감법에는 사탄편에 대해서 탕감하는 법이 있고 하늘편에 대해서 탕감 하는 법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민족이 반대했던 것을 다 맡아 가지고 탕감하게 되면 하늘은 그 사람을 보고 민족을 용서해 줄 수 있는 거예요. 그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민족을 용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사람이 꺾여져 나가면 통일교회는 그만큼 발전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민족을 부활시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복귀는 반대적인 탕감법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악착같이 반대를 받아야 됩니다.

평양에서부터 반대해 나온 사람이 지금도 한 사람 남아 있습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의 말로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내가 지켜보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이 어떻게 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를 바라보면서 탕감법은 저렇게 적용되어 나가는구나 하고 연구를 하고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개척자라는 것은 자기 아들딸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기 아내도 믿지 못하며, 더 나아가서는 자기 자신도 믿지 못하는 고독단신입니다. 언제나 역사도 없으며 인연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역사를 세울 수 있는 개척자가 되어야 합니다. 인연을 남길 수 있는 개척자가 되어야 합니다. 언제나 개척의 일로를 거쳐가야 합니다. 언제나 새출발이요, 언제나 시작이며, 언제나 치열한 싸움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가야 한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 자신도 그래야 하지만 통일교회 교인들도 그래야 되는 것입니다.

지금 청평에서 건물을 짓고 있는데, 날이 궂지만 않았어도 계획대로 진행이 되었을 거예요. 그런데 지금 장마가 져서 문제입니다. 오늘이나 내일쯤에 끝나리라 보고 있는데, 내일은 어차피 끝나지 않더라도 목사들이 집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데도 재료들을 구입해야 했습니다. 그렇다고 전화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람이 직접 나가서 연락을 해야 했습니다. 할 수 없이 내가 억수 같은 비를 맞으며 배를 타고 나왔습니다. 비가 얼마나 들이 퍼붓는지 이건 도망가는 사람 같았습니다. 뒤에서는 기관총으로 사격을 하는데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가는 그런 입장 같았습니다. 이게 무슨 미친 짓인가 하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런 일이 참 많다는 것입니다.

청평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수십 일 동안 땅을 팠습니다. 그러면서도 보통 네 시간, 다섯 시간밖에 못 잡니다. 죽을 지경이라는 거예요. 어제는 내가 부상자 나서라고 하니까 26명 중에서 8명이 나섰습니다. 3분의 1이 부상자였습니다. 그래서 얼굴을 쓱 보니 죽을 부상은 아니었습니다. 곡괭이에 좀 다치고, 못에 찔리고 해서 발등이 좀 부은 것을 가지고 부상이라고 하며 절뚝절뚝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이놈의 자식들, 이 자리에서는 부상을 당하는 사람이 나와야 되는 거야. 피를 흘리는 사람이 나와야 돼'라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는 탕감하는 자리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