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똑바로 뜨고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달리자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46권 PDF전문보기

눈을 똑바로 뜨고 목적지를 향해 힘차게 달리자

여러분은 선생님이 오늘, 1971년 8월 17일 저녁에 한 이 말씀을 명심해야 됩니다. 그리고 역사를 길이 빛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돌아가야 되겠습니다. 알겠지요?「예」 이 말씀을 듣기 전과 듣고 난 후에는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달라지겠어요, 안 달라지겠어요?「달라지겠습니다」

이제는 눈을 똑바로 뜨고 바라보아야 돼요. 선생님의 목적과 여러분의 목적은 같습니다. 그렇지요?「예」 그러니 고생을 해도 같이 고생하고, 울어도 같이 울고, 좋아해도 같이 좋아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에는 선후가 있기 때문에, 더 큰 것을 살리려니 작은 가정을 희생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가정을 희생해야 되겠다는데 자식과 아내를 돌볼 수 있어요? 여러분은 이런 것을 똑똑히 알아야 되겠습니다.

지금이 역사적 완성기준을 세울 때입니다. 개인의 완성기준을 세울 때도 이때요, 가정의 완성기준을 세울 때도 이때요, 종족의 완성기준을 세울 때도 이때요, 민족의 완성기준을 세울 때도 이때요, 국가의 완성기준을 세울 때도 이때입니다. 그러므로 이때에 세워지는 전통으로써만이 세계를 녹일 수 있는 것입니다. 세계의 누룩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강한 칼이 되어 어느 나라의 전통이든 싹뚝 잘라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선생님이 삼팔선을 넘자고 하면 다 동원되겠어요, 안 되겠어요?「동원되겠습니다」 지금 이 한국 군인들, 소대장이고 대대장이고 이 썩은 패들은 전부 다 보따리를 싸 가지고 꽁무니 뺄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몇천 명의 소대장감, 몇천 명의 중대장감을 다시 길렀으면 하는 것이 선생님의 생각이라구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이란 것을 알고 여러분은 역사적 완성기준을 세우기 위해 나가야 합니다. 역사적 완성기준, 이것은 하나님도 원하시고 역사도 원하고 인류도 원하고 선생님도 원하는 것입니다. 그 철형 (鐵型)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재료나 질은 달라도 모양은 같게 만들어지는 것이 철형이예요. 알겠지요? 모양은 같아야 하는 거라구요. 우리 가정들의 모양이 그렇지요?

지금 우리 통일교인들의 생활은 비참하지요? 살림살이가 비참해요. 그러나 자기 아들딸을 죽여서 하나님이 기뻐할 수 있다면 자기 아들딸을 죽음의 길에 선뜻 내주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구요. 그런 것이 다 전통이 되는 거예요. 그 사연이 비참하면 비참할수록 억천만년 빛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지요. '통일사상을 중심삼은 역사시대에 순교자를 갖는 가정은 복이 있느니라'는 이야기 말입니다. 선생님 가정에서는 1969년도에 희진이가 대표적으로 갔다구요. 그때 선생님이 명령했지요? 금년만은 전체가 동원되어야 한다고 말이예요. 1969년도는 3년노정의 2년째 되는 해이기 때문에 전체가 동원되어야 했던 것입니다. 그때 희진이 이녀석이 들어오더니 '전체가 나가지 않으니 저 혼자라도 가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을 하는 거예요. 그러고는 김천으로 간다고 했습니다. 그때 선생님은 경기도에 김천이 있는 줄 알고 거기로 가는 줄 알았습니다. 경상도에 있는 김천으로 간다는 것을 알았으면 안 보냈을 것입니다. 울타리 안에 있으면서 서로서로 끼고 조심해야 할 기간인 줄을 알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깜빡한 것입니다. 그렇게 간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희진이가 우리 가정의 제1대 순교자가 된 것입니다. 피지도 않은 꽃봉오리 같은 소년으로 순교의 선혈을 흘림으로써 영광의 자리에 참석할 수 있는 빛나는 가치는 역사시대에 길이길이 전통으로 남아질 것이기 때문에 선생님은 자랑스럽게 간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의 가정에도 그런 아들딸이 있어야 되겠어요, 없어야 되겠어요?「있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이나 여러분이나 그런 것은 같아요. 그러니 이 시대의 가치를 알고 이때의 운명적인 인연을 여러분이 고이 이어 받아 가지고,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선조들의 전통적인 공적을 연결시키는 이 시점을 부디 하늘이 찾아오실 수 있게 빛나는 결실로 맺어 주기를 바랍니다. 이런 마음에서 말씀한 것이니 잘 기억해야 되겠습니다. 알겠지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