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은 하늘나라의 초소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0권 PDF전문보기

양심은 하늘나라의 초소

그것을 가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그것을 가릴 수 있는 하나의 비법이 뭐냐? 양심적이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양심적, 바른쪽에는 선이, 왼쪽에는 악한 사탄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 양심적이냐' 하고 묻지요? 그 자리라는 것은, 양심적이라는 것은 언제나 수평입니다. 수평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양심은 찌그러지지 않았어요. 본래 하나님이 주신 본성이라는 것은 이지러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무슨 일을 할 때에 양심적이냐, 비양심적이냐, 혹은 선한 입장이냐 하는 이 세 갈래 길 가운데 한 자리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중심삼고 결정되는 것입니다. 양심적이라 할 때는 공통성을 표준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양심을 찌그러졌다고 그래요? 바르다고 그러지요? 그 바른 것이 공통성이라구요. 그리고 자기가 사는 환경은 공통적으로 바르다고 말하지만 전부 다 천태만상이라는 것입니다. 천태만상이라구요. 이 천태만상이 외적으로 춤을 추게 되면 내 양심의 자리도 천태만상으로 기울어지는 것입니다. 양심은 공통적으로 바른 자리에 있지만, 그 양심을 지니고 사는 인간의 생활환경이라는 것은 천태만상이라구요. 이렇게도 되고 저렇게도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외부의 움직임에 양심이 따라가게 되면 안 됩니다. 아무리 외부의 환경이 변하더라도 양심을 중심삼고 조정해 가지고 양심에 상대될 수 있게끔 그 환경을 가려 가야만 선한 길을 가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환경에 있어서 환경을 가리지 못하고 환경이 놀아나는 대로 엄벙덤벙하는 사람들은 자연히 악한 권내에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나 양심을 중심삼고 무엇이든지 문제삼아야 되는 것입니다.

양심은 뭐냐 하면 하늘나라의 초소입니다. 즉, 천국의 초소요, 지옥의 초소가 되는 것입니다. 천국의 초소가 되느냐, 지옥의 초소가 되느냐 하는 것은 여러분 개체를 중심삼고 사는 환경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무엇이든지 자기가 행동했다 하면 벌써 그것이 선한 것이냐, 악한 것이냐 둘 중의 하나를 결정하는 거예요. 언제나 그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벌써 생각을 했다 할 때는 하늘편적 생각이냐, 사탄편적 생각이냐, 그렇지 않으면 하늘편도 아니요 사탄편도 아닌 중간적인 생각이냐, 이것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반드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말을 한마디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마디로 '야' 하고 누구를 불렀을 때 그 말의 뿌리를 생각해 보면, 그것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불렀느냐, 그 사람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서 불렀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입니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그 사람을 이용하려고 불렀으면 나로 말미암아 악이 출발되는 것이요, 그 사람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서 불렀으면 선이 찾아드는 것입니다.

공적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는 하나님이 찾아드는 것이요, 사적인 것을 생각하게 될 때는 사탄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남이 알지 못하는 공적인 일을 했으면 자랑하고 싶어요, 안 하고 싶어요? 전체가 좋아할 수 있는 남다른 일을 하게 된다면 여러분은 그것을 자랑하고 싶어요, 안 하고 싶어요? 막 높아지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반대로 쑥스러운 일을 하게 되면 막 이렇게 쪼그라들어간다구요. 그렇지요? 쪼그라드는 것은 없어지는 것을 말하는 것이요, 막 자랑하고 싶은 것은 더 흥하는 것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영물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좋으면 좋은 것에 박자를 맞추게 되어 있고, 나쁘면 나쁜 것에 박자를 맞추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나쁘면 움츠러드는 것입니다. 위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위험한데 다리를 벌려라 손을 벌려라 이래요? 위험하면 사정없이 쪼그라드는 것입니다. 고슴도치 같은 것을 보더라도 위험할 때 쓱 쪼그라든다고요. 몸뚱이는 작아지고 가시는 돋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상징하는 거예요.

해방이라는 것은 확 풀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볼 때, 봄절기가 왜 좋으냐? 봄절기는 매 놓는 때가 아니고 풀어 놓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상응적인 관계를 가지고 천지만상이 움직이는 것입니다. 나쁜 길을 가는 사람이 나발을 불고 다녀요? 도둑질하러 가는 사람이 도둑질하러 간다고 나발을 불고 다녀요? 전부 다 숨어서 가는 것입니다. 만일 자기와 인연이 가까운 사람의 것을 훔치러 간다면 땅에 딱 붙어간다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