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늘을 위한 것이요 학교는 후손을 위한 것 - [8대교재교본] 말씀선집051권 PDF전문보기

교회는 하늘을 위한 것이요 학교는 후손을 위한 것

그래 가지고 그 터전을 닦았습니다. 그렇게 피를 흘리게 한 후에 뭘 했느냐? 자기 집을 지었다면 그 민족은 인디언한테 벌써 망했을 것입니다.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을 쳐 가지고는 망하지 않는 법이 없는 거라구요. 자기 개인을 중심삼고, 자기 종족을 중심삼고 미국을 세워 나오는 입장에 섰더라면 망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점령한 후에는 반드시 교회를 지었습니다. 교회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자유의 천국을 그리며, 신앙의 이상 동산을 꿈꾸면서, '하늘이 찾아가는 나라가 그런 나라가 아니겠느냐' 하는 문제를 중심삼고 교회를 짓고 그 다음에는 학교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늘을 위한 것이요, 학교는 후손을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후대를 위해서 남기는 것입니다. 개인을 희생시켜 더 큰 후대를 바라보기 때문에, 지금은 망하더라도 후대에 더 큰 나라와 세계가 찾아올 것을 알고 그것들을 위하여 온갖 정성을 다 들인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야 비로소 자기가 머무를 수 있는 집을 지은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미국이 세계 문화를 움직일 수 있는 축복의 내용이 된 전통적인 사상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리 통일교회 자체는 어떠해야 할 것이냐? 나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내 집을 마련하기 전에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교회를 먼저 마련해야 할 깃이 아니냐. 세계 만민이 추앙할 수 있는 교회를 마련해야 할 것이며 학교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교회를 마련 하여 기쁨을 느끼는 그 환경에서, 학교를 세워 기쁨을 느끼는 그 환경에서 그들이 바라는 자리, 쉴 수 있는 터전을 찾아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을 쉬게 하고 후손들이 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놓고 나서야 비로소 자기가 쉴 수 있는 자리를 잡아 정착하는 것이 인간의 본연의 자세가 아니겠느냐는 것입니다.

타락한 권내에서는 더더욱 그렇게 해야 될 것이 아니냐 하는 문제를 두고 볼 때, 통일교회도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1970년도에 들어서면서부터 때가 가까와졌습니다. 통일교회의 위신과 체면을 세울 수 있는 촉박한 시대가 왔기 때문에, 이것을 가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전국, 혹은 전세계를 대표한 본부를 설정할 수 있는 곳을 만들어야 되겠습니다. 그렇게 하는 데는 우리의 피눈물을 개의치 않고 모두가 정성을 다해 모금을 해야 되겠습니다.

선생님은 공장이면 공장을 지어 가지고 한 15년 동안 정성을 들여 왔습니다. 여러분은 모를 거예요. 어떤 회사의 어떤 기업주보다도 더 정성을 들여 왔습니다. 정성을 들이는 데는 상대적 무대가 커야만 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치의 땅도 좋고, 한 짜박지의 산도 좋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걸고 세계적인 경제권과 하나님의 해방의 터전을 모색하고 하나님이 안식할 수 있는 곳을 중심삼아 가지고 정성들여 나왔던 것입니다.

정성들여 나왔던 그 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이 찾을 수 있는 외적인 성전 건설에 있어서 나는 그 이상 정성들이는 모험을 해야 되겠다. 지금까지 정성들인 터전에 있어서 스스로의 모험을 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해서 지금 여의도 기지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모험을 한 거예요.

내가 세상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내 일신의 안락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안식을 위해서 세계적인 전당을 마련한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대학교 부지를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를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청평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수련소를 지으려는 것입니다.

이런 등등의 문제를 생각해 볼 때, 1972년도만 지나가게 되면 나 자신이 자리를 잡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안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생님의 생활철학입니다.